솔라나, 거래 데이터 용량 3배 확대 업그레이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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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거래 데이터 용량 3배 확대 업그레이드 완료

경향게임스 2026-09-21 03:15:27 신고

한 번의 솔라나 거래에 담을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이 3배 이상 늘었다. 업계에서는 여러 단계의 거래나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하나의 거래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더리움과의 기능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솔라나 솔라나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재단은 지난 9월 셋째 주 신규 거래 형식은 ‘트랜잭션 버전1(Transaction V1)’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트랜잭션 버전1’ 업그레이드로 솔라나 거래 한 건에 담을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은 기존 1,232바이트에서 4,096바이트로 늘어났다.
거래 ‘데이터 용량’은 한 번의 거래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명령어, 서명, 기타 정보를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를 뜻한다. 최근 업그레이드 전까지는 데이터가 1,232바이트를 넘으면 하나의 거래로 처리하기 어려워 여러 거래로 나누어져야 했다. 특히 솔라나 네트워크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 ‘낮은 수수료’라는 강점에도, 한 번의 거래에 담을 수 있는 데이터 측면에서는 한계가 명확했다. 
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크기 제한 없이 거래에 필요한 수수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봤을 때 솔라나 네트워크 재단이 거래 용량을 4,096바이트까지 늘린 것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업그레이드로 솔라나 네트워크 개발자들은 하나의 거래에 더 많은 작업을 넣을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여러 단계의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하거나 기업용 지갑에서 여러 사람이 결제를 승인하는 작업,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정보를 확인하는 영지식증명(ZK) 기술 등을 활용하는 데 ‘트랜잭션 버전1’ 업그레이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트랜잭션 버전1’ 환경에서는 여러 작업이 하나로 묶여 처리될 수도 있다. 다만, 작업이 하나로 묶이는 경우에는 일부 작업만 성공하는 것이 아닌 모든 작업이 함께 이뤄져야 거래가 완료된다.
기존에도 개발자들은 여러 거래를 묶어 처리할 수 있었지만, 솔라나 네트워크는 모든 거래가 함께 성공하거나 실패하도록 보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트랜잭션 버전1’ 업그레이드로 개발자들은 여러 작업을 하나의 거래로 묶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물론 ‘트랜잭션 버전1’ 업그레이드가 솔라나의 초당 거래 처리량 자체를 늘린 것은 아니다. 네트워크가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거래 건수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거래 한 건에 담을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솔라나 네트워크에 새로운 거래 형식이 적용되면서 관련 서비스의 업데이트도 필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록체인 지갑과 거래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 등에서 ‘트랜잭션 버전1’ 형식이 읽히도록 시스템이 변경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그레이드 출시됐지만 개발자들은 기존 거래 형식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 운영 재단은 새로운 형식을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에서는 개별 거래 정보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렸다. 
솔라나는 9월 21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05% 하락한 15만 1백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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