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아우디의 9월 할인은 신형 A5부터 A6, Q5, A6 e-트론과 RS 고성능 모델까지 폭이 넓다. 이번 할인에는 인기 차종까지 1,000만 원 이상 할인이 진행된다.
A5는 기존 A4의 자리를 잇는 신형 중형 세단이다. 출시 초기 신차가 1천만 원 할인되면서 BMW 320i와 같은 4천만 원대에 들어왔다. 신차 프리미엄보다 판매량 확보를 앞세운 아우디 특유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다시 나타난 모습이다.
전기차에서는 A6 e-트론이 최대 1,700만 원, 고성능 RS 7은 1,900만 원 할인된다. 내연기관 주력 세단은 1천만 원 안팎, 전기차와 고성능차는 1천만 원대 후반으로 할인 규모가 커진다.
A5 4천만 원대 독일 중형 세단 경쟁
A5 40 TFSI 어드밴스드는 5,990만 원에서 1,000만 원 할인돼 4,990만 원이다. A5 40 TFSI S-라인은 6,590만 원에서 같은 금액이 빠져 5,590만 원이다. 두 트림의 할인 후 가격 차이는 600만 원이다.
신형 A5는 A4보다 차체를 키우고 지붕선을 매끈하게 다듬었다. 세단의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패스트백처럼 보이는 옆모습을 강조한다. 실내는 계기판과 중앙 화면을 크게 연결하고 물리 버튼을 줄여 아우디의 최신 디지털 구성을 담았다.
어드밴스드는 가격과 기본 장비의 균형을, S-라인은 스포티한 범퍼와 휠, 실내 장식을 맡는다. 엔진과 차체의 기본 성격은 같지만 외관의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할인 후 4,990만 원이라는 가격은 신형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서는 상당히 공격적이다.
A6와 Q5는 6천만 원대부터
A6 40 TDI S-라인은 7,330만 원에서 1,016만 원 할인돼 6,314만 원이다. A6 45 TFSI는 8,690만 원에서 1,151만 원 빠진 7,539만 원이다. A6는 A5보다 차체와 뒷좌석이 넓고, 고속 주행에서 차분한 움직임을 보이는 비즈니스 세단이다.
디젤 40 TDI는 풍부한 저회전 힘과 장거리 효율을, 가솔린 45 TFSI는 정숙하고 부드러운 회전 질감을 강조한다. 할인 후에도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1,225만 원이다. 주행 거리와 엔진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갈리는 구간이다.
중형 SUV Q5도 트림에 따라 1천만 원 이상 할인된다. 2025년형 Q5 스포트백은 8,440만 원에서 1,300만 원 빠진 7,140만 원이다. 일반 Q5가 반듯한 지붕과 적재 공간을 중시한다면 스포트백은 뒤쪽을 낮춰 쿠페형 SUV의 비율을 만든다.
Q5 스포트백의 할인 후 가격은 벤츠 GLC 300보다 630만 원 낮다. 두 차 모두 독일 프리미엄 중형 SUV지만 디자인 방향은 다르다. GLC가 화려한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을 앞세운다면 Q5는 간결한 실내와 단단한 주행 감각을 강조한다.
A6 e 트론과 RS 할인은 더 크다
2025년형 A6 e-트론은 1억 210만 원에서 1,700만 원 할인돼 8,510만 원이다. 2026년형은 1억 1,390만 원에서 1,555만 원 빠진 9,835만 원이다. 연식에 따라 할인 후 가격이 1,325만 원 벌어진다.
A6 e-트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패스트백형 모델이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앞뒤 오버행, 낮은 공기저항을 고려한 차체가 내연기관 A6와 다른 인상을 만든다. 배터리를 바닥에 배치해 실내 바닥을 평평하게 쓰고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주행을 제공한다.
고성능 라인에서는 RS 3 카본 에디션이 1,100만 원, RS 7이 1,900만 원 할인된다. RS 3는 콤팩트 차체와 독특한 5기통 엔진을 결합했고, RS 7은 대형 5도어 차체에 슈퍼카급 성능을 담았다. 판매량보다 마니아 수요가 강한 모델까지 할인 범위가 넓어졌다.
A5는 4,990만 원, A6는 6,314만 원부터다. Q5 스포트백은 7,140만 원, A6 e-트론은 8,510만 원까지 내려왔다. RS 3 카본 에디션도 1,100만 원 할인된다.
한민구 기자 hmk@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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