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가 나타났다’ LAD 데폴라, 놀라운 침착함 ‘10볼넷-출루율 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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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가 나타났다’ LAD 데폴라, 놀라운 침착함 ‘10볼넷-출루율 0.471’

스포츠동아 2026-09-21 02:3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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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데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수에 데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1세 후안 소토인가’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호수에 데폴라(21)가 놀라운 침착함을 보여주고 있다.

데폴라는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250과 1홈런 7타점 6득점 6안타, 출루율 0.471 OPS 0.929 등을 기록했다.

안타 6개 중 장타가 3방. 홈런 1개와 2루타 2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볼넷/삼진 비율. 데폴라가 볼넷 10개를 얻는 동안 당한 삼진은 고작 3개.

대개 마이너리그 무대를 주름잡은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선구안. 하지만 데폴라는 3삼진/10볼넷의 경이적인 모습이다.

물론 9경기 스몰 샘플로 선수를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21세의 신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매우 침착함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좌투좌타의 외야수인 데폴라는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 124경기에서 타율 0.303와 27홈런 104타점, 출루율 0.401 OPS 0.948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유망주 랭킹 16위에 올랐고, 2년 연속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인 퓨처스 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파워. 이번 시즌 더블A 124경기에서 27홈런과 2루타 37개를 기록했다. 또 지난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도 때렸다.

단 컨택은 비교적 평범한 수준. 또 외야 수비에서는 매우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오타니가 타자에 전념하게 될 경우, 지명타자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데폴라가 수비를 보강할 경우, 당장 2027시즌 주전 코너 외야수로 활약할 수도 있다. 이는 LA 다저스의 공격에 매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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