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는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7라운드에서 셀틱에 1-0으로 승리했다. 레인저스는 최근 5연승을 통해 2위에 올랐다.
레인저스가 라이벌 셀틱에 리그 첫 패를 안겼다. 직전 스코티시 리그컵에서도 3-0 대승을 거두면서 이겼던 레인저스는 또 승리를 거두면서 올드펌 더비 연승을 기록했다. 김민수가 선발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수는 4-4-2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나섰다. 양현준은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로 셀틱을 잠시 떠난 상황이다.
레인저스는 셀틱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제임스 펜라이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댄 닐과 라이언 나데리가 연이어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33분 선제골까지 만들어냈다. 코너킥 이후 김민수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이를 완전히 잡아내지 못하자 나데리가 세컨드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레인저스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8분 펜라이스와 나데리가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고, 1분 뒤에는 김민수도 케빈 켈시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김민수는 후반 26분 교체가 됐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29분 올웨투 마카냐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핸드볼 반칙이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셀틱의 거센 반격을 레인저스가 끝까지 막아냈고, 결국 1-0 승리를 지켜냈다.
김민수는 이날 71분을 소화하면서 슈팅 3회(유효슈팅 1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83%, 드리블 성공 5회(시도 8회), 피파울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6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6을 부여했다.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뉴스'는 "지난 주말 경기 이후 비판을 받았던 김민수는 이번 경기에서는 나데리의 득점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김민수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나온 세컨드볼을 체코 출신 공격수 나데리가 마무리해 득점으로 연결됐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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