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TF 12주 연속 순유입 행진, 비트코인은 141주 만에 최소 유입 기록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솔라나 ETF 12주 연속 순유입 행진, 비트코인은 141주 만에 최소 유입 기록했다

위키트리 2026-09-20 21:38:35 신고

BSOL이 이끈 12주 행진, 마지막 날 하루에 4,760만 달러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미국에 상장된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9월18일(현지시각)로 끝난 주간까지 1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솔라나 ETF에는 누적 14억 달러(약 1조9,400억원, 1달러 1,387원 기준) 이상이 몰렸고, 운용자산(AUM)은 약 16억2,000만 달러까지 늘었다. 같은 주 비트코인(BTC) 현물 ETF는 순유입 620만 달러에 그치며 2024년 10월 이후 거래량이 가장 적은 한 주를 보냈다.

BSOL이 이끈 12주 행진, 마지막 날 하루에 4,760만 달러

솔라나 ETF는 9월18일에 끝난 한 주 동안 6,07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760만 달러가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 하루에 몰렸다. 앞선 나흘간은 유입 규모가 크지 않았다. 9월14일 1,101만 달러, 9월15일 135만 달러, 9월16일 83만6,926달러가 들어왔고 9월17일은 유입·유출이 전혀 없이 마감했다. 9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치를 합치면 약 1,320만 달러로, 소소밸류(SoSoValue)가 별도로 집계한 주간 수치와도 맞아떨어진다.

이 흐름을 주도한 건 비트와이즈(Bitwise)의 스테이킹 ETF 비솔이다. BSOL은 보유한 SOL을 스테이킹해 그 보상을 주주에게 그대로 나눠주는 구조로, 전체 솔라나 ETF 순유입의 약 80%를 이 상품 하나가 차지했다. 나머지는 그레이스케일의 GSOL, 피델리티의 FSOL, 반에크의 VSOL, 모건스탠리의 MSOL이 나눠 가졌다.

SOL 가격도 이 기간 110~112달러 구간에서 거래되며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규제법안 부결에도 자금은 안 빠졌다 — AI 자료 이미지

금리 인상·규제법안 부결에도 자금은 안 빠졌다

12주 연속 순유입 행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두 차례 악재를 그대로 통과했다는 점이다. 9월15일 미국 상원은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려던 클래러티법을 49대50, 단 한 표 차이로 부결시켰다. 다음 날인 9월16일에는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목표범위 상단을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 이틀 모두 솔라나 ETF는 순유입을 이어갔다. 반면 비트코인 ETF는 같은 이틀 동안 각각 4억5,033만 달러, 2억9,598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SOL 가격은 이 구간에서 11.29% 올랐고, BSOL 주가는 같은 기간 12.12% 올라 SOL 자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비트코인은 15억 달러 오갔지만 순유입은 621만 달러

비트코인 ETF의 한 주는 표면적으로는 조용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요동쳤다. 9월14일 1억6,004만 달러가 들어온 뒤 9월15일 4억5,033만 달러, 9월16일 2억9,598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후 9월17일 1억5,945만 달러, 9월18일 4억3,303만 달러가 다시 들어오며 반등했다.

닷새간 순유입이 발생한 사흘의 합은 7억5,252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한 이틀의 합은 7억4,631만 달러였다. 두 값을 상쇄하고 남은 순유입은 621만 달러에 불과했다. 총 거래 이동 규모는 14억9,900만 달러로 순유입액의 241배에 달했다. 금요일 하루 피델리티의 FBTC가 3억1,070만 달러, 아이셰어스의 IBIT가 1억800만 달러를 각각 끌어들이며 한 주 손실의 79%를 하루 만에 만회했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 주간 비트코인 ETF의 순유입은 620만 달러로, 2024년 1월11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141주 만에 가장 적은 주간 순유입이었다. 누적 순유입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551억6,000만 달러, 솔라나가 13억7,000만 달러로 약 40배 차이가 났다. 순자산 규모도 비트코인이 1,025억3,000만 달러, 솔라나가 14억2,000만 달러로 격차가 크다.

스테이킹이 만든 차이, 남은 과제는 '비트와이즈 편중'

솔라나와 비트코인 ETF의 자금 흐름이 이렇게 갈리는 이유는 보유 자산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SOL은 스테이킹이 가능해 코인을 예치해두면 검증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이런 구조가 없다. BSOL은 보유 SOL을 스테이킹해 나온 보상을 그대로 주주에게 분배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투자자가 일정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이 차이는 투자자의 행동 패턴에도 영향을 준다. 수익을 보고 들어온 투자자는 한 달 정도 시황이 나빠도 버틸 이유가 있지만, 가격 상승만 보고 들어온 투자자에겐 그런 유인이 없다. 비트코인 ETF의 자금이 시장 심리에 따라 출렁이며 닷새 만에 두 번이나 흐름이 뒤집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솔라나 ETF의 성장 속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비슷한 수준의 연속 순유입 흐름을 만드는 데 몇 달이 걸렸다. 솔라나 상품군은 그보다 훨씬 빠르게 자금을 모으고 있다.

다만 비트와이즈 BSOL 한 상품에 자금의 80%가 몰려 있다는 점은 경쟁사들에게 부담이다. 그레이스케일·피델리티·반에크·모건스탠리 등 나머지 발행사들은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지 못하면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