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3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오스마르는 “개인적으로 이 승리가 만족스럽고 기쁘다. 지난 경기에선 우리가 수원을 상대로 필요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오늘 같은 경우엔 전술적인 부분과 별개로 정신력 측면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스마르는 경기 전날 팀원들에게 솔직한 심정을 공유했다. 그는 “어제 선수들을 모아서 짧게 미팅했다. 솔직한 마음으로 우리가 아직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의 목표를 상기시키는 미팅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 전략이 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솔직하게 선수들에게 다가갔다. 우리가 충분히 잘할 수 있고, 겁내거나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걸 이야기했다. 오늘 선수들이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요구했던 게 경기장에서 나타나서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더했다.
인터뷰 도중 오스마르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 모레노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오스마르와 모레노 감독 모두 스페인 출신이기 때문. 서울 생활 12년 차인 오스마르는 모레노 감독이 필요하다면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웃었다.
오스마르는 직접 각종 맛집과 명소를 표시한 지도를 보여주며 “한국에서의 삶 자체로만 봤을 때는 어쩌면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당연히 축구적인 측면에선 이미 능력이 뛰어나시니 그 부분은 말할 수 없다. 혹시나 이 인터뷰를 보시면 언제든 도움을 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삶이 만족스럽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어떤 삶을 살지 어떤 루틴을 가질지 알 수 없다. 사단이 같이 들어왔기 때문에 동료이기도 하지만 친구처럼 나가서 가볍게 쉴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선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고 싶은 곳이나 궁금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