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협약에 참여한 7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8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청주시, 한국전력공사, 충북테크노파크, ㈜GS ITM, ㈜임픽스와 함께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청댐 수열특화단지 사업부지(청주시 서원구 일원) 내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에 약 2만 RT(1톤을 24시간 동안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급의 청정 수열을 공급하기 위한 필수 전력망과 민간 기업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데이터센터는 소비 전력의 40% 이상이 장비의 열을 식히는 냉방용으로 쓰여 전력 부담이 크지만, 수열 냉각 방식을 도입하면 기존 에어컨 가동 방식 대비 냉방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과부하를 줄여 향후 입주 기업들의 운영비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한 7개 기관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수열·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인프라 조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계통 연계 및 설비 구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AI·데이터 기반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현안 과제의 신속한 해결과 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실무협의체를 즉각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
총사업비 약 35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대청댐 수열특화단지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인·허가 신속 처리 및 국비 지원·세제 감면 등 제도적 지원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 성과를 발판 삼아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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