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 N, 모바일 레이싱게임 e스포츠 영역 확장…“미래 고객과 만나는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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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대 N, 모바일 레이싱게임 e스포츠 영역 확장…“미래 고객과 만나는 영역 확장”

경향게임스 2026-09-20 16:1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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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서울 DDP에서 개최된 ‘게임 e스포츠 서울 2026(이하 GES 2026)’에 참가해 e스포츠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레이싱 마스터'와 협업해 ‘현대 N x 레이싱 마스터 컵’을 개최한 데 이어 2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그란 투리스모 7’ 종목으로 ‘2026 현대 N 버츄얼컵’ 1라운드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2000년대 초반부터 레이싱게임에 진출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 고성능 브랜드 ‘N’을 중심으로 PC와 콘솔을 넘어 모바일게임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유저들에게 가상공간의 경험을 통해 자동차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이다.
19일 'GES 2026' 장지하 현대차 N퍼포먼스익스피리언스팀 책임매니저를 만나, 이번 대회 개최 배경과 현대차가 게임에 품은 비전을 들었다. 그는 “게임이라는 쉽고 편한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어린 친구들이 나중에 커서 현대차를 좋아하고, 더 나아가 ‘저 차가 내 드림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면 굉장히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지하 현대차 N퍼포먼스익스피리언스팀 책임매니저. 사진=경향게임스  ▲장지하 현대차 N퍼포먼스익스피리언스팀 책임매니저.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현대 N은 PC와 콘솔을 중심으로 레이싱게임 관련 활동을 펼쳐왔다. ‘레이싱 마스터’와 협업해 모바일로 영역을 확장한 이유는
A.
‘레이싱 마스터’와는 게임 내에서 오래전부터 함께해왔다. 이전에도 ‘리얼 레이싱 3’나 ‘아스팔트’ 시리즈를 비롯해 콘솔에서는 ‘포르자’, PC에서는 ‘아세토 코르사’ 등 다양한 게임과 협업했다.
‘현대 N 버츄얼컵’에서는 현대차의 다양한 차량을 경험할 수 있고 현장에서 체험하기 쉬운 ‘그란 투리스모 7’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은 모바일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모바일게임 협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차량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였다. 아케이드성이 지나치게 강하면 실제 차량의 모습이나 특성이 왜곡될 수 있다. ‘레이싱 마스터’는 대중성을 갖추면서도 차량을 크게 왜곡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실내외 디자인과 사운드 등을 재현하는 과정에서도 저희가 검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그 과정에서 신뢰가 생겨 협업하게 됐다.

Q. 차량을 구현하는 과정에는 현대차가 어느 정도 관여했나
A.
가장 중요한 것은 차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다. ‘N 비전 74’ 같은 콘셉트카는 엔진 사운드나 물리적인 특성을 게임에 구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가속감 등을 구현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했고 결과적으로 차량이 굉장히 잘 구현됐다.
모바일게임의 아케이드성을 감안하더라도 가속감이나 주행 감각이 상당히 사실적이다. 튜닝 같은 요소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커뮤니티의 성향과 잘 맞는다. 저희가 수정 사항을 요청했을 때도 적극적으로 반영해줬다.

Q. 이번 GES 2026에서 ‘레이싱 마스터’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배경은
A.
‘현대 N 버츄얼컵’을 준비하면서 서울시와 미팅하던 중 서울이 등장하는 레이싱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레이싱 마스터’가 생각나 대회 개최도 제안하게 됐다. 원래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고, 짧은 기간에 협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모바일은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일반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자동차도 접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자동차의 재미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Q. 글로벌 서비스 중인 게임인 만큼 현대차와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텐데
A.
그렇다. ‘레이싱 마스터’는 중국과 동남아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남미와 유럽, 미국 등으로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현대차뿐 아니라 여러 슈퍼카와 해외 브랜드의 차량이 등장하고 다양한 서킷도 추가된다.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게임 안에 담고 있다.
게임이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면서 현대차도 자연스럽게 소개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국가의 이용자들에게까지 알려질 수 있다는 것이 게임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란 투리스모’와 협업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Q. ‘현대 N x 레이싱 마스터 컵’ 결승 차량으로 ‘아반떼 N’이 선정됐다
A.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차 가운데 하나가 아반떼라고 생각한다. 특히 서울을 배경으로 경기를 진행했을 때 아반떼 N이 달리는 모습을 저도 보고 싶었다.
‘레이싱 마스터’에는 서울의 여러 조형물이 구현돼 있고 현대 N과 관련된 요소도 함께 만들어졌다. 그런 요소들과 아반떼 N이 피날레에서 함께 등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Q. 이번 행사 관람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A.
게임 행사에 자동차를 가지고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객 분들이 계속 찾아와 스태프들이 쉴 시간이 없을 정도다. 현장의 실제 레이스카와 모터스포츠 영상을 본 이용자들이 “릴스로만 보던 차를 실제로 보고 게임도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줬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다. 게임이라는 쉽고 편한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지금 어린 친구들이 나중에 커서 현대차를 좋아하고, 더 나아가 ‘저 차가 내 드림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면 굉장히 보람 있는 일이다.
운전면허가 없어도 게임은 할 수 있다. 사고나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다. 차량의 소리나 움직임을 게임으로 먼저 접하면서 어린 이용자들도 “이 차에는 이런 특징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중에 실제 자동차를 접했을 때 현대차가 왜 고성능 차량과 모터스포츠에 투자하고 있는지까지 알아줬으면 한다.

Q. 마지막으로 GES 2026 관람객과 ‘레이싱 마스터’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저희에게도 굉장히 새로운 시도다.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부터 이번 이벤트까지 많은 공을 들여 준비했다. 현장에 오셔서 부담 없이 이런 재미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심레이싱이나 ‘레이싱 마스터’ 같은 모바일 레이싱게임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고 여러분 가까이에 있다. 한 번 직접 해보시면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편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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