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반이 25분의 혈투 끝에 전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으며 UFC 플라이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UFC 331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반은 5라운드 내내 정교한 타격 적중률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내며 도전자 판토자를 무너뜨렸다.
세 명의 부심이 각각 49-46, 48-47, 50-45로 반의 손을 들어준 결과가 보여주듯 경기 전반의 주도권은 온전히 챔피언에게 있었다.
1차전의 26초 단기전 승리가 요행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려는 듯 그는 초반부터 잽과 콤비네이션으로 거리를 지배했고 상대의 끈질긴 테이크다운 시도를 차분하게 방어했다.
이번 승리는 플라이급 최상위권의 완전한 세대교체 완성을 선언하는 강력한 지표다. 36세의 노련한 전 챔피언 판토자가 집요하게 압박을 가했으나 24세 젊은 챔피언의 스피드와 타격 정확도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이 단기전 피니시 능력뿐만 아니라 5라운드를 온전히 통제하는 장기전 체력 분배 능력까지 갖췄음을 완벽하게 입증하면서 향후 도전자들의 타이틀전 전략 수립은 한층 까다로워졌다.
체급 내 뚜렷한 대항마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격투기 시장은 반의 장기 집권 체제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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