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9세 딸, 한 달에 1cm씩 커…‘나 안 크고 싶다’ 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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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9세 딸, 한 달에 1cm씩 커…‘나 안 크고 싶다’ 울기도”

스포츠동아 2026-09-20 08:2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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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백지영’

유튜브 채널 ‘백지영’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백지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9세 딸 하임 양의 심한 성장통을 걱정했다.

19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한달에 1cm씩 큰다는 백지영 딸의 폭풍성장 비법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백지영 부부가 딸의 성장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성장클리닉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백지영은 “하임이가 또래에 비해서 성장이 엄청 빠르다”며 성장 속도가 빠르면 일찍 멈추는 것인지, 성조숙증과 관련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싶어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2017년 5월생인 하임 양은 7세 초반 무렵부터 한 달에 약 1cm씩 자라기 시작했다고. 백지영은 최근 2차 성징으로 보이는 변화도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발 크기는 현재 240mm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백지영 부부를 걱정하게 한 것은 성장통이었다. 백지영은 딸이 일주일에 3~4번가량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며 “거의 자지러진다”고 말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먹이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40분 동안 엑소시스트처럼 난리가 난다”며 통증 때문에 수면의 질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임 양이 울면서 “왜 나만 이렇게 아프냐. 왜 나만 이렇게 크냐. 나 안 크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진료한 전문가는 일반적인 성장통보다 통증이 심한 편으로 보인다며 다른 원인이 있는지 정형외과 진료도 받아볼 것을 권했다.

백지영은 딸의 빠른 성장에 성장호르몬 주사도 궁금해했다. 주변에서 주사를 맞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수학여행에서 다른 친구들 몰래 주사를 맞으려던 학생들이 서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일화까지 전했다. 그는 “많이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성장호르몬 치료에는 정해진 적응증이 있다며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특정 증후군 등에 해당하는 경우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광범위하게 치료받는 현상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임 양의 성장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빠른 정상 범위’에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전문가는 골고루 먹고 적당히 운동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백지영 역시 딸이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고 잠을 잘 자며 꾸준히 운동해온 점을 돌아보며 “이게 딱 키를 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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