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감 독하다던데" 2026 무료 예방접종 어린이·임산부·어르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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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감 독하다던데" 2026 무료 예방접종 어린이·임산부·어르신 대상

나남뉴스 2026-09-19 23:2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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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올가을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하면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 의심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조기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2026~2027절기 국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어린이와 어르신, 임신부가 무료 접종 대상이며, 일부 고위험군은 연령과 관계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7주차(9월6일~9월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명과 비교하면 4.6배 높은 수준으로 독감 유행이 장기간 지속됐던 2023~2024절기 같은 기간의 13.1명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사진=SBS
사진=SBS

연령별로는 초등학생 연령대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7세부터 12세까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9.6명으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1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는 55.2명,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은 39.8명으로 뒤를 이었다.

고령층 역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36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60.0%에 달했다. 고령자에게서 독감이 입원이나 증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예방접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결국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0시를 기준으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확산이 시작된 데 따른 조치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다. 해당 대상자는 소득 수준이나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국가 지원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초등학생 독감 의심환자 급증

사진=SBS
사진=SBS

접종 장소 역시 주소지에 제한되지 않기에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000곳에 달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0분에서 30분가량 접종기관에 머문 후 귀가하는 것이 권고된다.

조기 유행에 따라 어린이 접종 일정도 변경됐다.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당초 오는 28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앞당겨진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역시 21일부터 접종 일정이 시작된다.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기존 계획보다 엿새 빠른 다음 달 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70세에서 74세는 사흘 앞당겨진 다음 달 12일부터, 65세에서 69세는 나흘 앞당겨진 다음 달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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