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승부 끝 ‘현대 N x 레이싱 마스터 컵’, 한국 면압 선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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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승부 끝 ‘현대 N x 레이싱 마스터 컵’, 한국 면압 선수 우승

경향게임스 2026-09-19 23:1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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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x 레이싱 마스터 컵’ 결승전이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찰나에 승부가 갈리는 치열한 레이스 끝에 한국 면압 선수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챔피언 면압 선수. 사진=경향게임스 ▲챔피언 면압 선수.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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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x 레이싱 마스터 컵’은 현대자동차와 ‘레이싱 마스터’가 처음으로 함께 개최한 공식 e스포츠 대회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게임 e스포츠 서울(GES)’의 e스포츠 이벤트로 마련됐으며, 한국과 일본, 동남아, 대만 등 4개 권역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예선 1위 ‘면압’과 2위 ‘료스케’가 대표로 나섰다.

한국에서 열린 첫 공식 대회의 주인공은 한국 면압 선수였다. 결승전에서 장장 13차전에 달하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면압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7:6으로 최종 승리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결승은 면압과 대만 송치크 선수가 맞붙었다. 면압은 8강 A조를 1위로 통과하고 4강에서 홍콩의 쯔마를 3: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송치크는 8강 B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4강에서 A조 1위 말레이시아 아피크를 3: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에서 두 선수는 레이스처럼 추격과 역전을 반복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면압은 첫 두 경기를 연이어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송치크가 3차전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4차전을 패배해 3:1로 수세에 몰렸던 송치크는 5·6차전을 연달아 따냈고, 7차전에서는 면압을 크게 따돌리며 4:3으로 처음 역전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면압은 8차전에서 경기 후반 극적인 추월에 성공하며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도 벼랑 끝 승부가 반복됐다. 송치크가 9차전을 가져가자, 면압은 코너가 연이어 등장하는 10차전에서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는 과감한 코너링을 선보이며 응수했다. 11차전에서는 초반 실수로 뒤처졌던 면압이 송치크의 충돌을 틈타 역전했고, 12차전은 송치크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승리했다. 12경기를 치르고도 스코어는 6:6, 우승의 향방은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다.
 

▲ 결승전 오른 대만 송치크 선수. 사진=경향게임스 ▲ 결승전 오른 대만 송치크 선수. 사진=경향게임스

마지막 13차전은 ‘알프스 마운틴 서킷’에서 ‘아반떼 N’으로 진행됐다. 면압이 초반부터 약 1초의 격차를 만들었지만, 송치크도 2바퀴째 슬립스트림을 활용해 0.5초대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면압은 터널 진입 전 직선 구간에서 다시 격차를 1.7초대로 벌렸고, 끝까지 선두를 지켜 7:6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3위는 말레이시아의 아피크, 4위는 홍콩의 쯔마가 차지했다. 3·4위 결정전에서 아피크는 쯔마를 상대로 4:2로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 쯔마는 큰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지만, 아피크는 이후 3경기를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5차전에서 쯔마는 분전하며 한 점을 따냈지만, 6번째 경기 잔실수 반복으로 패배하면서 4위에 머물렀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현장에는 약 50명의 관객이 모여 경기를 지켜봤다. 극적인 추월이나 접전이 펼쳐질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졌고, 아쉬운 충돌이 발생할 때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약 7시간의 장기전 속에서도 관중들은 자리를 지켰고,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자 ‘면압’ 선수 이름을 연호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레이싱 마스터’는 20일까지 GES에서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20일 심레이싱 e스포츠 대회인 '현대 N 버추어 컵’ 개막전인 1라운드 경기를 GES 현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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