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선제골은 이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조준현이 한태희 선방에 이은 세컨드볼을 밀어 넣었다. 대구도 반격했다. 전반 41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데커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이랜드였다. 후반 7분 박재용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서울 김도균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지고 온 것에 대해선 전적으로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보인다. 하지만 지금 시기에 승점 3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 부분만 이야기하고 싶다. 휴식기가 좀 긴데 선수들이 잘 회복하고 나머지 6경기도 이런 자세로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막판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데커스의 슈팅이 높게 떴다. 이를 민성준이 잡으려다가 놓치면서 이랜드 골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이랜드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도균 감독은 “그 장면은 조금 나도 깜짝 놀랐다. 미리 휘슬이 불린 상황이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슈팅을 허용하긴 했으나 유효 슈팅은 많지 않았다. 민성준은 후반기 들어 전반기보다 안정적으로 해주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랜드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어떤 부분을 보강하고 싶냐고 묻자 “득점을 더 만들어야 한다. 2위 싸움을 할 때 득점이 좀 쳐진다. 나중에 이슈가 될 만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득점을 만드는 것에 집중을 더해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후반전에 들어가는 공격수들이 그런 역할을 더 할 수 있도록 휴식기 동안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경쟁하는 팀들과 경기는 끝났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순위가 낮은 팀들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방심하고 마음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 우리가 더 집중력 있게 준비해야 한다. 지난 시즌, 지지난 시즌에 하위권 팀에 잡히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올해 후반기 접어들면서 팀 경기력이나 밸런스는 감독으로서 흡족하다. 유지한다고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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