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실종 사건을 고의로 허위 종결하고 은폐한 현직 경찰관의 충격적인 실체가 공개된다.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13회는 '야자수 숲 아래 104일 - 제주 부 경장 암장 사건' 편을 통해 실종자 수사를 조작한 부 경장에 대한 의혹과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5월 12일 밤 집을 나선 뒤 실종된 36세 장미란 씨는 생활반응이나 행적이 포착되지 않다가 실종 104일 만에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숲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고인이 발견된 장소는 숙소에서 불과 400m 떨어진 곳이었다.
실종 신고 당시 담당자였던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부 경장은 신고 접수 2시간 30분 만에 본인과 연락이 닿았다는 거짓말로 사건을 종결 통보했다. 확인 결과 통화 기록조차 없었으며, 부 경장은 경찰 내부 시스템에서 고인을 사망 처리해 사건을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 경장의 허위 종결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6월 60대 남성 실종 신고 당시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사건을 허위 종결하는 등 무려 25건의 실종 신고를 상습적으로 조작하거나 은폐한 정황이 드러나 유가족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주검이 발견된 날 고인이 스스로 목을 맨 것 같다고 발표했으나, 백골 상태로 발견된 데다 수사가 진행되지 않아 단서가 부족한 상황에서 부검 전 서둘러 사인을 발표한 배경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와 CCTV 분석, 과학적 실험을 통해 타살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한다.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경찰의 상습적 수사 조작과 그 이면에 숨겨진 실체를 추적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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