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방송작가 상대 민사소송 승소…24억 배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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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방송작가 상대 민사소송 승소…24억 배상 판결

메디먼트뉴스 2026-09-19 20:1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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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방송작가 상대 민사소송 승소…24억 배상 판결
'26억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방송작가 상대 민사소송 승소…24억 배상 판결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자신을 속여 거액을 가로챈 방송작가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승소하며 피해 금액 대부분을 배상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는 이민우가 방송작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민우 측의 손을 들어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가 이민우에게 24억 5,559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A씨의 지독한 사기 행각은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민우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되자 오랜 친분이 있던 A씨는 “검찰 내부 인맥을 활용해 무혐의 처분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접근했다. A씨는 로비 자금 명목으로 먼저 2억 5,000만 원을 챙긴 뒤, 이후에도 “고위직 검사가 직접 사건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 “감찰부에 지급할 비용이 급히 필요하다”는 등 온갖 핑계를 대며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했다.

무혐의 처분 후에도 이어진 협박…형사 징역 7년 확정 이어 민사 승소까지

이민우는 같은 해 12월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A씨의 사기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는 “검사들이 무혐의 처분을 번복하려 한다”, “고위직 검사에게 추가로 돈을 줘야 안전하다”는 식의 거짓말로 불안감을 조성하며 사기 행각을 이어갔다. 이렇게 A씨가 약 1년간 이민우에게서 가로챈 금액은 무려 24억 5,559만 원에 달했다.

A씨는 이 사기 혐의로 형사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형사 처벌과 별개로 이민우는 빼앗긴 재산을 되찾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A씨가 편취한 금액 전액을 배상하라고 명했다.

한편 이민우는 최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해 당시의 비통했던 심경을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 사기 피해자의 사연을 듣던 그는 “나 역시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그 심정을 뼈저리게 이해한다”며 “피와 눈물 같은 돈인데 한순간에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정말 참담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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