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청탁 의혹’ 김승원 결국 사퇴…한동훈 “특검 필요”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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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청탁 의혹’ 김승원 결국 사퇴…한동훈 “특검 필요” 공세

데일리 포스트 2026-09-19 17: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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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19일 자진사퇴를 결정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사진 우측 한동훈 무소속 의원 / DB편집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19일 자진사퇴를 결정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사진 우측 한동훈 무소속 의원 / DB편집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무엇보다 국민의 삶과 정부의 성공이 우선인 만큼 정부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의 변 中)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자진사퇴했다. 지난달 30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사퇴 결정에는 앞서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어제 대통령님 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 국민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김 후보자는 후보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는 계속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방증하 듯 김 후보자는 “지금 내려놓아도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다”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밀 불법 유출과 자료 짜깁기가 있었다”고 주장한데 이어 이번 논란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사퇴 수순을 밟은 김승원 의원과 브로커 양모 여인간 ‘신약 청탁 의혹’을 공개하면서 정국을 흔들고 나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 후보자의 사퇴 직후 “국민의 승리”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 의원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의 전말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 김 후보자와 민주당 측이 수사자료 유출 경위를 문제 삼는 데 대해서는 “복수할 테면 얼마든 하라”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수사자료 취득·공개 과정을 놓고 양측의 공방은 후보자 사퇴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후보자의 사퇴로 법무부 장관 인선도 다시 진행될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적격 의견으로 채택돼 대통령의 임명 여부 결정만 남겨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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