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7-0으로 대파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에 뮌헨은 이미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들어가 무실점을 지키는 임무를 받았다.
최후방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볼 수 있었다. 후반 22분 김민재는 후방에서 볼을 잡은 뒤 위로 올라가 패스를 건넸다. 케인이 상대를 등지고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노렸지만,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특유의 기민함과 예측력도 보여줬다. 후반 37분 베를린이 자신들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후 역습으로 나가려고 한 번에 전방으로 볼을 보냈는데, 김민재가 나타나 끊어내며 소유권을 회복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베를린의 역습 상황을 반칙으로 끊어냈다.
무난한 평가가 이어졌다. 뮌헨 소식지 'FCB인사이드'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면서 "집중력이 좋았고, 수비도 깔끔했다"라는 평을 내놓았다. 독일 여러 매체처럼 해당 매체 역시 평점을 1점부터 6점 사이로 매기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는 의미다.
김민재의 입지는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졌다. 완전히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해 중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 선발로 출전해 우승에 기여하더니 리그에서도 계속 출전하고 있다. 불안하던 모습도 사라져 항상 좋은 평가를 받는다.
재계약 협상 소식도 들려온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구단 경영진은 가을에 김민재와 만나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올여름까지만 해도 세리에 A, 프리미어리그, 쉬페르리그 여러 팀과 연결됐었는데, 맹활약으로 자신의 입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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