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만에 터진 홈런포…이정후, 빅리그 첫 두 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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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만에 터진 홈런포…이정후, 빅리그 첫 두 자릿수 홈런

이데일리 2026-09-19 16:3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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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3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미 도루 12개를 기록한 그는 처음으로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LA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5구째 너클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 120m짜리 동점 솔로 홈런이었다.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첫해 홈런 2개, 지난해 8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10개를 채우며 개인 최다 기록을 늘렸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것은 이정후가 역대 8번째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우익수 뜬공, 9회초에는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혔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은 0.274(532타수 146안타)를 유지했다.

이정후의 홈런에도 샌프란시스코는 2-8로 졌다. 2-2로 맞선 8회말 맥스 먼시, 카일 터커, 무키 베츠, 윌 스미스에게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다저스에 허용한 홈런은 모두 5개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64승 9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김하성(30)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휴스턴을 6-2로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90승 64패(승률 0.584)를 기록, 최소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송성문(30)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8대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송성문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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