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도 칼국수도 아니었다”… 풍자가 구리서 다시 찾겠다고 고른 ‘1등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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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도 칼국수도 아니었다”… 풍자가 구리서 다시 찾겠다고 고른 ‘1등 맛집’

위키푸디 2026-09-19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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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경기도 구리에서 오래 살아온 시민들이 앞다퉈 자신의 단골집을 꺼내놓자 풍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삭발부터 한 달 월급, 100만 원 보너스까지 걸겠다는 시민들이 등장할 만큼 음식점 추천 경쟁도 치열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또간집’ 제109회에서는 풍자가 구리를 찾아 시민들에게 두 번 이상 방문한 음식점을 물었다. 여러 이름이 쏟아졌지만 실제 방문지는 닭갈비와 김치만둣국, 칼국수로 좁혀졌다. 마지막에는 풍자가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한 곳도 직접 골랐다.

구리는 면적이 33.33㎢로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시다. 구리시청도 구리를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시(市)’라고 소개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이날 시민들의 추천은 끊이지 않았다. 방송에 나온 구리 맛집 3곳과 풍자가 선택한 마지막 한 곳을 알아본다.

1. 구리 토박이 추천 겹친 27년 닭갈비집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수택동에 있는 박서방 춘천 닭갈비다.

처음 만난 구리 시민 두 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여러 음식점 가운데 이곳을 동시에 첫손에 꼽았다. 닭갈비에 우동사리와 치즈를 추가하고 마지막에는 볶음밥까지 먹어야 한다는 주문법까지 같았다.

가게 주인은 현재 자리에서 27년째 영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나온 판닭갈비는 2인분 3만2000원이었다. 여기에 치즈사리 4000원, 우동사리 3000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현재 확인되는 판닭갈비 가격도 1인분 1만6000원이다. 매장은 경기도 구리시 안골로97번길 53에 있다.

이 집 닭갈비는 익힌 뒤 양배추에 따로 마련된 소스를 곁들여 먹는 방식도 눈에 띄었다. 풍자는 닭갈비 자체의 매운맛이 제법 강하다며 치즈를 함께 넣었을 때 짠맛과 고소한 맛이 어울린다고 평했다. 평소 닭갈비에 치즈를 넣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면서도 이 집에서는 치즈 추가를 권했다. 이후 우동사리와 볶음밥까지 차례로 먹었다.

2. 풍자가 최근 2년 동안 먹은 만둣국 1위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교문동 밀향기다.

구리 시민이 추천한 메뉴는 김치만둣국이었다. 방송에 나온 가격은 1만3000원이다. 큼직한 김치만두 여러 개가 국물 안에 들어가고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는 형태다. 매장에서는 만두와 국물도 직접 만든다고 설명했다.

풍자는 먼저 국물을 먹은 뒤 만두를 갈라 속까지 맛봤다. 특히 김치와 두부, 고기가 들어간 만두소와 국물이 어우러지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만두를 어느 정도 먹은 뒤에는 밥을 주문해 남은 만두를 으깨 국물과 함께 먹기도 했다.

평가도 상당히 높았다. 풍자는 2025년과 2026년을 통틀어 자신이 먹은 만둣국 가운데 이곳의 김치만둣국을 1위로 꼽았다.

현재 확인되는 밀향기의 김치만두국은 1만3000원이다. 고기만두국도 같은 가격이며 떡만두국은 1만4000원이다. 만두전골과 얼큰만두전골, 칼국수, 찜만두 등도 판매한다. 주소는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 338이다.

3. 메뉴 하나만 파는 구리 칼국숫집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마지막 음식점은 교문동 잉꼬칼국수다.

이곳은 칼국수 한 가지 메뉴를 판매한다. 가격은 1만2000원이다. 방송에서도 메뉴판을 길게 볼 일이 없었다. 주문한 칼국수에는 감자와 부추, 대파가 올라갔고 국물은 뽀얀 색을 띠었다. 면은 일반 칼국수보다 굵은 편이었다.

풍자는 국물을 먼저 맛본 뒤 면을 연이어 먹었다. 굵은 면에 국물이 배어 있고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고 표현했다. 함께 나오는 김치는 매운 편이라고 했으며 감자를 으깨 국물을 부어 먹는 방법도 보여줬다. 특히 국물에 대해서는 오래 끓인 닭 한 마리 국물을 먹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잉꼬칼국수는 경기도 구리시 체육관로171번길 11-4에 있으며 현재 확인되는 칼국수 가격도 1만2000원이다.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또간집 구리 맛집. / 사진=유튜브 채널'스튜디오 수제'

세 곳을 모두 먹은 뒤 풍자가 다시 가겠다고 선택한 곳은 밀향기였다. 닭갈비와 칼국수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김치만둣국이 앞섰다. 풍자는 평소 김치만두와 만둣국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익숙한 음식인 만둣국에서 예상 밖의 맛을 만났다는 점을 선택 이유로 들었다.

구리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면 메뉴 성격도 뚜렷하게 갈린다. 매콤한 철판닭갈비에 치즈와 볶음밥까지 먹고 싶다면 박서방 춘천 닭갈비, 뜨거운 국물과 손만두를 찾는다면 밀향기, 굵은 면과 진한 국물의 칼국수를 먹고 싶다면 잉꼬칼국수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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