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옛 조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지역혁신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위성곤 제주지사(왼쪽에서 두번째).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위성곤 제주지사가 스타트업의 제주 정착을 위해 제주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부문이 먼저 사용하는 '최초 구매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지난 18일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옛 조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지역혁신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스타트업 대표들과 에너지 전환, 외국인 정착, 의료 접근성, 안전관리, 자율주행 등 제주 현안과 미래산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17일부터 19일까지 조수리 일대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이 제주를 그리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위 지사는 김재원 코스포 의장, 박재욱 ㈜쏘카 대표가 참여하는 '제주 혁신토크'에서 스타트업이 사업 과정에서 부딪히는 규제를 풀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면서 "기업이 과제를 가져오면 규제 샌드박스와 제주 특례 등 활용 가능한 제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위 지사는 이어 "제주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부문이 먼저 사용하는 '최초 구매자' 역할을 하겠다"며 "새 기술이 제주에서 실제로 쓰이고 평가받아 후속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시작해 전국 단위 기업으로 성장한 쏘카와는 심야 제주공항의 이동 공백을 자율주행 등 기술로 메우는 방안을 논의했다.
위 지사는 밤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한 관광객이 이동수단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를 언급하며 쏘카와 함께 해법을 찾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위 지사는 마지막으로 "창업가들이 잠시 제주에서 실증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창업가의 섬'이 된다"며 "제주에서 새로운 미래를 먼저 만들어가는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환경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