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정겨운 골목길을 걸으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제1형당뇨병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특별한 걷기축제가 열린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10월 24일 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KAFLA)와 올댓트래블과 함께 서울 종묘 시민광장 일대에서 ‘제7회 KAFLA 외국인과 함께하는 자선걷기 축제(KAFLA Charity Walkathon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강사와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 외국기업 임직원, 일반 시민 등 약 1000명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자선행사다. 참가자들은 종묘를 출발해 북촌과 익선동 일대의 역사·문화명소를 걸으며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고 제1형당뇨병 어린이를 돕는 나눔에도 동참한다.
행사의 핵심은 ‘Treasure Hunt Walk(미션형 보물찾기)’다. 참가자들은 ▲서울돈화문국악당 앞 ▲북촌정류장 앞 쌈지쉼터 ▲석정보름우물 ▲굿러너 컴퍼니 입구 ▲북촌 한옥마을 끝 ▲정독도서관 입구 ▲재동초교 앞 ▲운현궁 ▲종로세무서 뒤 익선동 입구 ▲익선동 갈매기살골목 입구 등 10개 인증 스팟을 찾아 미션을 수행한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북촌의 한옥과 역사를 둘러보고 한국 전통 공예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한글 서예체험도 진행된다.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명장 장천 김성태 선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한글 이름을 특별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물뽑기와 경품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미션 완수자와 이벤트 당첨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선 왕복항공권, 국내 호텔 숙박권, 여행상품권, 전통공예품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경품 구성은 현재 협의 중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걷기를 나눔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으로 기본 행사 진행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제1형당뇨병 어린이 지원기금과 ‘푸른빛 희망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 추진과 사회를 맡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노정렬 부회장은 “서울의 매력적인 골목골목을 걸으며 힐링하고 동시에 소아당뇨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분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데일리가 미디어 협력사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