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8일 오후 9시쯤 조직위원회 참가국 담당 국장 등 관계자 2명이 한국 선수단 사무실을 찾아 국가 연주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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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 하키 조별리그 A조 경기 시작 전 태극기가 올라갔지만, 애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가 흘러나왔다.
한국 선수단은 사고 직후 조직위원회에 정확한 경위 설명을 요구했다. 이상현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 서한도 보내 조직위원회 차원의 사과와 철저한 원인 조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항의 서한을 받은 당일 밤 한국 선수단을 직접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 선수단은 앞서 선수단 숙소로 사용되는 크루즈선의 환영 행사에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공연자가 등장한 데 대해서도 조직위원회를 찾아 항의했다. 선수단은 대회 개막을 전후해 한국과 관련한 부적절한 일이 잇따른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국가의 상징인 애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일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일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위원회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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