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김영철’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양희은이 오랜 활동 경력에도 여전히 심한 무대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18일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김영철’을 통해 공개된 ‘올해 수술만 두 번한 양희은의 충격 고백 (+김영철 잡도리)’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영철은 충남 부여에 머물고 있는 양희은을 찾았다.
이날 이야기를 나누던 양희은은 뜻밖의 고백을 꺼냈다.
그는 “나는 무대 공포증이 심하다”며 오랫동안 무대에 올랐음에도 “진짜 아직도”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긴장감이 숨어 있었다.
양희은은 “기가 막혀서 웃는 거야. 나는 심장이 너무 뚝딱거려서 이 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나갈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공연을 준비할 때 느끼는 부담도 상당했다. 그는 “콘서트의 반은 공포랑 싸우는 거야”라고 표현했다.
반면 오랜 시간 진행해 온 라디오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했다. 양희은은 “난 카메라 포비아가 워낙 있어. 라디오는 48시간 생방하래도 해”라며 “스튜디오에 딱 들어가면 그냥 편안해. 어떤 것도 공포스럽지 않아”라고 말했다.
1971년부터 라디오를 시작했다는 그는 외국에서 생활하거나 여행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라디오와 함께한 시간이 47~48년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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