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기아가 2026년 9월 구매혜택을 공개했다. 가장 강한 차종은 타스만이다. 최대 680만 원이 빠지면서 시작가 대비 할인율이 20%에 육박했다.
K8도 차값의 14.7%를 덜어낸다. EV6와 EV3·EV4는 9% 안팎이다. 단순한 재고 정리를 넘어 신차 가격표 자체가 무너지는 수준이다. 공동 5위까지 여섯 차종의 최대 혜택 합계는 2,830만 원이다. 할인 강도부터 달라졌다.
공동 5위 EV3·EV4
EV3와 EV4는 각각 최대 360만 원으로 공동 5위다. 6월 생산분 100만 원과 차종 특별혜택 80만 원, EV Change 80만 원이 나란히 붙는다. 세이브오토와 전기차 트레이드인까지 합치면 300만 원대 중반으로 올라선다.
EV3 시작가는 3,995만 원으로 할인율은 9%다. EV4는 4,042만 원에서 8.9%가 빠진다. 최대 혜택을 반영하면 두 차종 모두 3,600만 원대다.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으로도 4천만 원의 가격 벽이 먼저 무너진다.
4위 EV6, 430만 원
EV6는 최대 430만 원으로 4위다. 3월 생산분에 250만 원이 붙고 EV Change 80만 원, 전기차 트레이드인 70만 원, 세이브오토 30만 원이 이어진다. 기아 전기차 가운데 생산월 혜택이 가장 크게 반영된 차종이다.
4,360만 원부터 시작하는 EV6에서 430만 원은 9.9%다. 최대 혜택 적용가는 3,930만 원까지 내려간다. 보조금을 더하기 전부터 4천만 원 아래로 떨어지는 만큼, EV6의 9월 조건은 TOP5 전기차 가운데 가장 공격적이다.
3위 EV9, 450만 원
EV9은 최대 450만 원으로 3위다. 차량가 기본혜택 150만 원과 6월 생산분 100만 원을 더해 250만 원을 먼저 확보한다. EV Change 80만 원과 세이브오토 50만 원, 전기차 트레이드인 70만 원이 할인폭을 키웠다.
6,197만 원부터인 EV9에서 450만 원은 7.3%다. 비율만 놓고 보면 EV6보다 낮지만 절대 금액은 20만 원 더 크다. 대형 전기 SUV 한 대에서 450만 원이 빠지면서 최대 혜택 적용가는 5,747만 원까지 내려왔다.
2위 K8, 550만 원
K8은 최대 550만 원으로 2위다. 6월 생산분 350만 원에 안전운전 지원 100만 원이 붙는다. 세이브오토와 트레이드인도 각각 50만 원씩 더해졌다. 전기차 일색이던 상위권에서 대형 세단이 할인 규모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3,731만 원부터인 K8에서 550만 원은 14.7%다. 최대 혜택을 그대로 반영하면 3,181만 원이다. 3천만 원대 후반의 대형 세단이 중형 세단 가격대까지 내려온 셈이다. 할인액과 할인율을 함께 봐도 K8은 이번 기아 승용 라인업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1위 타스만, 680만 원
타스만은 최대 680만 원으로 압도적인 1위다. 6월 생산분에만 600만 원이 붙는다. 세이브오토 30만 원과 기아차 트레이드인 50만 원까지 더하면 700만 원에 가까워진다. 다른 차종은 여러 혜택을 끌어모아도 타스만의 생산월 할인 하나를 넘지 못했다.
3,500만 원부터인 타스만에서 680만 원은 19.4%다. 최대 혜택 적용가는 2,820만 원까지 떨어진다. 신차 가격의 5분의 1이 사라지는 수준이다.
한편, 지난 8월 기아는 국내 제조사, 단일 브랜드로 무려 50%를 넘기는 점유율을 기기록했고, 하이브리드와 EV 라인업 등을 위주로 압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민구 기자 hmk@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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