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자농구 결승 한일전 성사!…12년만의 금메달 숙원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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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남자농구 결승 한일전 성사!…12년만의 금메달 숙원 풀 수 있을까

스포츠동아 2026-09-18 21:2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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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18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열린 이란과 준결승전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나고야ㅣ뉴시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18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열린 이란과 준결승전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나고야ㅣ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12년만의 아시안게임 제패를 노리는 한국이 숙적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준결승전서 3점슛 7개 포함 26점·14리바운드를 올린 이현중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77-51로 이겼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고 금메달을 노린다. 상대는 일본이다. 이어 열린 준결승전서 중국을 97-77로 제압했다. 결승전은 20일 오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5경기를 내리 이겼다. 일본은 조별리그(A조)서 한 차례 맞붙어 100-83으로 이겼던 상대다. 당시 한국은 이정현(25점·7어시스트), 이현중(16점·7어시스트), 장재석(18점·8리바운드)이 활약했다. 일본은 가드 구로카와 고테츠(21점·4어시스트), 알렉스 커크(19점·12리바운드)가 분전했다.

고감도 슈팅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맞대결서 한국은 51%(67개 시도 34개 성공)의 높은 야투 적중률을 자랑했다. 41%(66개 시도 27개 성공)를 마크한 일본을 압도했다. 특히 9차례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일본의 공격 흐름을 끊은 게 적중했다. 이란과 준결승전서 42%(33개 시도 14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슛 감각을 유지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은 준결승전서 중국을 압도했다. 어시스트서 27-15로 크게 앞섰고, 3점슛도 12개를 적중했다. 가네치카 렌(19점·4리바운드), 커크(15점·12리바운드), 존 하퍼 주니어(14점·2리바운드), 오가와 아쓰야(11점·5리바운드·9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전서 부진했던 하퍼 주니어, 가네치카, 오가와의 컨디션이 살아났다.

결승전은 조별리그와 긴장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일본의 홈 어드밴티지 역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 선수단 역시 컨디션이 최고조다. 이번 대회 팀 3점슛 성공률 38%(162개 시도 62개 성공), 야투 적중률 59%(179개 시도 106개 성공), 자유투 성공률 79%(98개 시도 77개 성공)로 슛 감각이 좋다. 경기당 어시스트도 27.0개(총 135개)다.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이 살아나는 점도 고무적이다. 남자농구의 황금세대가 목표로 설정한 12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목표를 이루면 “아시안게임 모든 경기를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공언한 니콜라스 감독도 평가를 바꿀 수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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