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영어 회화 공부에 나선 구성환의 모습과 3개월 만에 집안 대청소를 준비하는 이선민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구성환은 영어 학원을 찾아 원어민 선생님과 1대1 회화 수업에 도전한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자동차 여행 경험을 묻는 영어 질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그는 한동안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맨다.
고민 끝에 구성환이 꺼낸 대답은 더욱 뜻밖이다. 지난 수업에서 배운 표현을 떠올린 그는 질문과 전혀 관계없는 “잇츠 온 미!(내가 살게!)”를 자신 있게 외친다. 예상하지 못한 ‘동문서답’이 웃음을 터뜨린다.
구성환도 반격에 나선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영어로 물었고, 원어민 선생님이 “삼계탕”이라고 답하면서 대화는 다시 궤도에 오르는 듯한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을 설명하던 구성환이 후라이드 치킨과 닭발을 오가며 이야기를 펼치면서 선생님은 다시 혼란에 빠진다.
영어만으로 해결되지 않자 구성환은 한국어와 몸짓에 이어 번역기까지 꺼내 든다. 소통을 위한 수단은 하나씩 늘어나지만 대화는 오히려 더욱 복잡해진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말이 늘었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한다.
또 다른 일상에서는 이선민의 남다른 자취 내공이 펼쳐진다. 3개월 만에 대청소를 앞둔 그는 간장 달걀밥과 청국장, 쌈 채소를 곁들인 아침 식사부터 챙긴다. 19년 자취 경력답게 빠르게 완성된 한 상에 전현무는 “우리네 아버지의 밥상이다”라고 반응한다.
이선민의 익숙한 식사 풍경은 또다시 ‘기혼상’ 논쟁에도 불을 붙인다. 기안84는 “결혼을 안 했는데, 가장의 무게가 느껴진다”며 웃음을 터뜨리고, 청국장과 간장 달걀밥을 쌈 채소에 싸 먹는 모습을 본 뒤에는 “다시 봐도 유부남 같긴 하다”고 덧붙인다.
유리 역시 이선민을 바라보다 “진짜 우리 큰삼촌 같다. 아예 미혼이세요?”라고 묻는다. 자연스럽게 밥을 먹었을 뿐인데 다시 한번 유부남 같은 분위기를 풍긴 이선민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구성환의 영어 회화 도전과 이선민의 자취 일상은 1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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