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대 상승세를 보이며 6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0.29포인트(2.54%) 상승한 6885.70에 출발한 뒤 장중 2%대 오름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01억원, 1조7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조3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3.37%), SK하이닉스(6.42%), SK스퀘어(7.04%), 삼성전기(4.36%), 현대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7%), KB금융(-2.40%), 삼성물산(-1.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포인트(0.60%) 오른 827.1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1.28%) 상승한 832.72에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20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20%), 에코프로(-1.46%), 이오테크닉스(-1.95%), 심텍(-1.95%), 로보티즈(-1.13%) 등은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4%), 주성엔지니어링(0.74%), 레인보우로보틱스(1.75%), 원익IPS(2.97%), 리노공업(4.82%)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수 상단을 제한했던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강세를 전개했다"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순매수 전환했고, 기관과 금융투자는 순매수 확대하며 지수 강세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진정되면서 미국 장기채 금리도 하향 안정됐다"며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94%, 5.29%까지 하락하며 증시 부담이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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