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응급실에 이송되면서 예정돼 있던 대학 축제 공연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가수 청하가 2021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경기대학교 제8대 관광문화대학 CO 학생회는 18일 공식 공지를 통해 "금일 새벽 청하 아티스트가 건강상의 문제로 응급실에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회 측은 "이에 따라 금일 예정돼 있던 청하 아티스트의 공연은 부득이하게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축제 무대 취소 소식을 공식화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청하의 공연 불참 상황에 대해 학생회는 신속히 대체 아티스트 섭외에 나선 상황이다. 학생회는 "현재 대행사 측과 대체 아티스트 섭외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금일 오후 2시 이전까지 섭외 결과 및 변경된 공연 일정을 공지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연을 기다려 주신 학우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청하 아티스트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유감을 표했다.
가수 청하가 지난해 서울 성동구 H&M 성수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청하는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 무대에 잇따라 오르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경기대학교 축제 무대뿐만 아니라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6', 26일과 27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OBJET K-POP FESTA 2026' 등 대형 무대 출연이 잇따라 예정돼 있던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응급실 치료를 받게 됨에 따라 경기대 축제 이후 예정된 향후 공연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지 가요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현재 청하 측은 경기대 축제 취소 외에 이후 예정된 일정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가수 청하가 지난해 서울 강남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린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샤크닌자의 팝업 포토세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한편 청하는 2016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팀의 메인댄서를 맡아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선보였으며 리더 임나영, 김세정과 함께 팀의 언니 라인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리더 임나영이 아빠 같은 존재로 중심을 잡았다면 청하는 김세정과 함께 뒤에서 알게 모르게 멤버들을 다독여주고 어린 동생 라인을 잘 중재해 주는 엄마 같은 역할로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아준 정신적 지주였다.
가수 청하가 2020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신제품 런칭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청하는 대중들이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무대 위에서 기대하는 제반 역량을 두루 갖춘 가수로 평가받는다. 훌륭한 보컬과 댄스 실력은 물론, 곡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높은 수준의 표현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걸그룹 멤버를 넘어 솔로 가수로서도 균형 잡힌 스탯을 갖춘 만능 캐릭터로 꼽힌다. 일반적인 걸그룹 댄스 동작뿐 아니라 손동작을 화려하게 활용해 표현하는 댄스 장르인 왁킹을 특기로 삼아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확실한 개성을 드러내 왔다.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이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 청하는 현재 3세대 아이돌 시장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여성 솔로 댄스 가수의 계보를 잇는 대표 주자로서 'Roller Coaster', '벌써 12시', 'Snapping' 등 발표하는 곡마다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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