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회사 GM, 패트리엇 미사일 부품 생산…美 무기부족 대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자동차회사 GM, 패트리엇 미사일 부품 생산…美 무기부족 대응

연합뉴스 2026-09-17 23:31:26 신고

3줄요약

록히드마틴 "GM, PAC-3 부품 초도 물량 납품"

GM 미시간공장 조립 라인 GM 미시간공장 조립 라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미사일 부품 생산에 돌입하며 방위산업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으로 미국의 군수품 재고가 바닥난 상황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제조 역량을 동원해 군수 지원에 나선 양상이다.

미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은 17일(현지시간) GM이 자사의 패트리엇 미사일 'PAC-3 MSE' 요격기에 들어가는 미사일 하우징(외장) 부품 초도 물량을 지난 8월 28일 납품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8월 6일 공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록히드마틴은 보통 수개월이 걸리는 패트리엇 미사일 부품 생산을 GM이 22일 만에 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주문의 구체적인 규모나 향후 계약 범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협력은 미 국방부의 생산 확대 요구에서 비롯됐다.

국방부는 록히드마틴에 2030년 말까지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량을 연간 2천기 이상으로, 지금보다 3배 이상 늘릴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협력업체 생산 용량이 한계에 달한 데다, 핵심 부품 상당수가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보잉 등 단독 공급사에 의존하고 있어 단기간에 공급량을 늘리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장기간 러시아의 공습에 노출돼 있고 미·이란 전쟁으로 미국의 미사일 재고가 심각하게 고갈되자, 국방부는 자동차 제조사 및 협력업체들을 무기 생산 체계에 동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GM도 방위 사업 부문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방위사업 부문을 언급하며 올해 7억달러의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침체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GM이 방위 사업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oma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