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임영웅·'초동 밀리언' 앤팀…아이유·소연 가세한 써클차트 쟁탈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0주년' 임영웅·'초동 밀리언' 앤팀…아이유·소연 가세한 써클차트 쟁탈전

뉴스컬처 2026-09-17 17:08:03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거대한 스타디움 투어를 기점으로 시장을 장악한 톱티어들과, 날것의 진정성 및 극적인 음악적 서사를 앞세운 대세들이 37주차 차트 최상단을 팽팽하게 나눠 가졌다.

17일 공개된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의 2026년 37주차(9월 6일~12일) 써클차트 결과는, 독자적인 음악적 세계관을 굳힌 기존 강자들과 숏폼 트렌드, 입소문으로 폭발적 화제성을 입증한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파이 싸움을 명확히 비춘다.

임영웅의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 사진=물고기뮤직
임영웅의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 사진=물고기뮤직

단순히 한두 곡의 흥행을 넘어, 디지털 지수 1천만 대를 훌쩍 넘기는 치열한 기초체력 경쟁이 차트 전반에 깔려있다.

◇ 임영웅·리센느·헌트릭스, '초거대 팬덤'과 '역주행 롱런'의 쌍끌이 흥행

디지털과 글로벌 음원 차트의 최상단은 임영웅, 헌트릭스, 리센느가 점령했다. 먼저 디지털 차트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임영웅의 폭발력이 단연 두드러졌다. 스페셜 앨범 'IM HERO 10'의 타이틀곡 '또또'(써클지수 1536만 3186점)로 디지털 종합을 비롯해 다운로드, BGM 등 무려 6관왕을 휩쓸었다.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스타디움 입성 서사와 "앞으로의 10년도 오래오래 노래하겠다"는 굳건한 진정성이 대중의 지갑과 플레이리스트를 동시에 연 결과다.

그룹 리센느(RESCENE).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 사진=김규빈 기자

디지털 2위는 리센느(RESCENE)의 2024년 발매곡 'LOVE ATTACK'(1408만 3105점)이 차지했다. 친숙한 '로컬힙' 밈에서 출발해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대중적 호감도를 다진 이들은 8주 연속 스트리밍 차트 1위를 유지하며 굳건한 대세 롱런을 입증했다. 코르티스(CORTIS)의 'REDRED'(3위)와 아이오아이(I.O.I)의 '갑자기'(4위) 역시 1천만 점 이상의 써클지수를 기록하며 차트를 단단히 지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소니 픽처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소니 픽처스

글로벌 K팝 차트에서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헌트릭스(HUNTR/X)의 'Golden'이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며 11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의 'SWIM'(2위)과 로제·브루노 마스의 합작곡 'APT.'(3위), 에이티즈(ATEEZ)의 'BAD'(4위)가 막강한 해외 화력을 뽐낸 가운데, "상상을 뛰어넘는 호흡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 아래 일본 걸그룹 HANA와 특급 콜라보를 펼쳐 소셜차트 3.0 1위를 3주째 수성한 아일릿(ILLIT)의 'It`s Me'가 5위에 올랐다.

◇ 앤팀·에반·르세라핌, 뚜렷한 정체성 담은 '신보 폭격'

&TEAM(앤팀). 사진=YX레이블즈

앨범 차트에서는 확고한 세계관과 서사를 녹여낸 앤팀(&TEAM)의 압도적인 화력이 단연 돋보였다. 이들은 한국 미니 2집 'Mark on Me'로 129만 5214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종합 앨범 차트 정상을 단숨에 꿰찼다. 최근 일본 첫 단독 돔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입증한 막강한 글로벌 기세를 이번 한국 컴백으로 고스란히 이어온 결과다.

상처를 딛고 내어주는 '길들여진 야수성'의 서사를 한층 깊어진 보컬로 풀어낸 이들은 리테일 앨범 차트(10만 7451장) 1위까지 휩쓸며 2관왕에 등극, 톱티어의 거침없는 질주를 증명했다.

신흥 강자들과 기존 톱티어의 맹렬한 파이 확장도 눈부시다. 에반(EVAN)이 'DEATH OF ME'로 32만 656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2위에 안착한 데 이어, 르세라핌(LE SSERAFIM)은 'Made My Night'(22만 1311장)으로 3위를 기록하며 단단해진 기초체력을 과시했다. 코르티스의 'GREENGREEN'(14만 9620장) 역시 4위에 오르며 롱런 기조를 더했다.

도경수. 사진=블리츠웨이뮤직
도경수. 사진=블리츠웨이뮤직

솔로 주자들의 약진도 거세다. 도경수(D.O.)는 낭만적인 로드무비 무드의 신보 'DOPAMINE'으로 앨범 차트 5위(14만 9304장)에 안착함과 동시에 소셜차트 3.0 최대 순위 상승을 이뤄냈으며, 여의도 게릴라 라이브로 1천여 명의 떼창을 이끌어낸 소연(SOYEON) 역시 첫 정규 '끝내주는 인생'(4만 8355장)으로 10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솔로 화력을 입증했다.

◇ 아이유·소연, 압도적 음악 서사가 빚어낸 지각변동

아이유.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다양한 진입 지표와 부가 차트에서는 솔로 아티스트들의 독보적인 기획력과 파급력이 돋보였다. 정규 6집 선공개 싱글로 돌아온 아이유(IU)는 18년 관록의 묵직한 서사를 유감없이 뽐냈다.

유쾌한 현실 파격과 시공간을 초월한 우주적 교감을 오가는 더블 타이틀곡 중 'Dear my crazy soulmate'를 글로벌 K팝 차트 51위에 진입시키며, 거대한 '아이유-니버스'의 성공적인 궤도 안착을 알렸다.

또한 소연의 '퇴사할게여'(62위), 도경수의 'Guitarist'(114위) 등 리스너들의 팍팍한 일상을 직관적으로 찌르거나 설렘을 자극하는 명확한 콘셉트의 신곡들이 글로벌 차트의 묵직한 진입을 알리며 텐션을 배가했다.

아이들 소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아이들 소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차트결과는 세대를 아우르는 거대한 팬덤 코어와 날카로운 음악적 서사는 물론, 대중의 일상과 서사에 깊숙이 침투하는 아티스트 본연의 진정성에 따른 흥행변동성을 엿보게 한다.

한편 써클차트는 2010년부터 10년 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