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쌍용건설은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주액은 약 21억5000만 달러(한화 약 3조원)로 작년 매출액(1조8000억원) 이상이다.
해당 병원은 싱가포르 서부 Tengah 지역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9층 7개 동 총 1534병상 규모로 공사기간은 설계 포함 총 63개월이다.
Tengah 종합병원은 싱가포르 서부 권역 국가 핵심 의료 인프라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보건시스템(NUHS)이 운영을 맡아 임상 연구와 디지털 의료 솔루션 등을 도입한 대형 통합 의료 캠퍼스로 조성할 방침이다.
입찰 참여 11개사 중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PQ(Pre-Qualification/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통과한 쌍용건설은 최종 4개사 간 경쟁을 거쳤다. 입찰액이 최저가가 아니었지만, 일본 및 중국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지난 2024년 4월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했던 우드랜드 종합병원(Woodlands Health Campus, WHC) 프로젝트를 완수한 바 있다. 당시 지하 4층~지상 7층 8개 동 총 1500병상 규모로 공사비는 1조6000억원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설계부터 건축까지 전 공정을 일괄 발주하는 공사"라며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단독 수행하게 된 만큼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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