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승재야 어디니?” 문자에도 답 없었다…면접교섭 갈등 속 재조명 [S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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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승재야 어디니?” 문자에도 답 없었다…면접교섭 갈등 속 재조명 [SD이슈]

스포츠동아 2026-09-17 15:0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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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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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아들의 면접교섭과 양육비 등을 두고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고지용은 16일 법원에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자녀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지용 측은 2024년 4월 협의 이혼한 뒤 약 2년 동안 아들을 만난 횟수가 6차례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고지용은 이혼 직후 건강이 크게 악화된 사실도 밝혔다. 그는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 후 5월 9일 간경화와 간경변 및 쇼크 등으로 병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고지용. 스포츠동아DB

방송인 고지용. 스포츠동아DB

건강을 회복한 뒤 아들을 만나려 했지만 면접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고지용 측 입장이다. 특히 정기적인 만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허양임이 병원 홍보 등에 아들의 사진과 영상을 사용한 점도 문제 삼았다.

반면 허양임 측을 둘러싼 주장은 다르다. 유튜버 이진호는 두 사람이 이혼 당시 고지용이 매월 189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미지급액이 약 4000만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고지용 측도 미지급 양육비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고지용은 “미지급된 양육비를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다”며 허양임 측이 5일 법적 절차에 나서면서 더 이상 갈등을 묵과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고지용이 8월부터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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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교섭을 둘러싼 입장도 엇갈린다. 고지용 측은 건강을 회복한 뒤에도 아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허양임 측에서는 이혼 직후 만남을 미룬 쪽이 고지용이라는 반론이 나온 상태다. 고지용 측은 당시 건강 문제로 만남을 미룬 것은 맞지만 이후에도 면접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재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허양임은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들 승재 군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외식하고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고지용이 자녀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밝힌 날 아들이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된 셈이다.

두 사람의 갈등이 알려지면서 고지용의 과거 방송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지용은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승재 군과 영상통화를 해보자는 제작진의 제안에 “전화를 잘 안 받더라. 메시지가 몇 개 쌓여 있어도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고지용이 메시지를 보냈지만 약 한 시간 동안 답장이 오지 않는 모습이 방송됐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했으며 두 사람은 2024년 협의 이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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