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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아들의 면접교섭과 양육비 등을 두고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고지용은 16일 법원에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자녀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지용 측은 2024년 4월 협의 이혼한 뒤 약 2년 동안 아들을 만난 횟수가 6차례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고지용은 이혼 직후 건강이 크게 악화된 사실도 밝혔다. 그는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 후 5월 9일 간경화와 간경변 및 쇼크 등으로 병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고지용. 스포츠동아DB
반면 허양임 측을 둘러싼 주장은 다르다. 유튜버 이진호는 두 사람이 이혼 당시 고지용이 매월 189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미지급액이 약 4000만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고지용 측도 미지급 양육비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고지용은 “미지급된 양육비를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다”며 허양임 측이 5일 법적 절차에 나서면서 더 이상 갈등을 묵과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고지용이 8월부터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KBS
이런 가운데 허양임은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들 승재 군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외식하고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고지용이 자녀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밝힌 날 아들이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된 셈이다.
두 사람의 갈등이 알려지면서 고지용의 과거 방송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지용은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승재 군과 영상통화를 해보자는 제작진의 제안에 “전화를 잘 안 받더라. 메시지가 몇 개 쌓여 있어도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고지용이 메시지를 보냈지만 약 한 시간 동안 답장이 오지 않는 모습이 방송됐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했으며 두 사람은 2024년 협의 이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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