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GDP 주요 29개국 중 13위…경제 체감도는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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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GDP 주요 29개국 중 13위…경제 체감도는 27위"

연합뉴스 2026-09-17 10:1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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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회적가치연구원 보고서…"사회적 성장 함께 이뤄져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주요국 29개국의 평균을 웃돌았지만 경제 체감도는 27위로 최하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SK가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은 17일 사회문제해결 컨설팅기업 트리플라잇과 함께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문제 인식조사 결과를 담은 '2026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6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 표지 2026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 표지

[사회적가치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2026년 국제통화기금(IMF) 발표와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29개국 경제 상태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1인당 GDP 순위는 29개국 중 13위였으나, 경제 체감도는 27위에 그쳤다.

최근 5년 평균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6천44달러였으나, 한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민은 최근 4년 평균 19.5%에 불과했다.

한국의 사회 체감도 역시 최하위권이었다.

개인 행복은 10점 만점에 6점으로 29개국 중 21위였고, 사회적 지지는 80.7%로 25위, 사회 신뢰는 41.8%로 21위였다.

한국처럼 경제 지표 대비 경제 체감도가 낮은 일본(GDP 15위·경제 체감도 29위)은 사회 체감도(29위)가 최하위였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은 저성장 징후를 보이는 대표적인 국가인 만큼, 성장 과정에서 사회적 성장이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사회 문제가 심화하고 있음에도 해결을 위한 국민 의지는 크게 감소했다.

국민들의 봉사 및 재능기부 의향은 2020년 80.4%에서 2026년 72.3%로 낮아졌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세금을 추가 납부하겠다는 국민은 2020년 55.5%에서 2026년 42.6%로 줄었다.

이에 따라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문제 해결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알려주는 지속가능성 맵을 제안했다.

이는 소셜 임팩트와 비즈니스 임팩트 등 2가지 기준으로 4개 영역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이 성장과 사회문제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념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던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며 사회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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