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떡 먹고 남은 포장지가 5만원?…‘오픈런’ 인기에 중고거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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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 먹고 남은 포장지가 5만원?…‘오픈런’ 인기에 중고거래 등장

센머니 2026-09-17 0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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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당근
사진: 당근

[센머니=강정욱 기자] 오픈런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찹쌀떡 브랜드의 포장지가 중고거래 시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따르면 찹쌀떡 브랜드 '한정선'의 제품을 포장했던 한지 종이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당근마켓에 올라왔다. 판매 가격은 5만원으로 책정됐다.

판매자는 해당 브랜드를 '우리나라 최고 과일 모찌'라고 소개하며 포장지와 제품에서 나는 향기까지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한 이용자가 음식 포장지에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매긴 이유를 묻자 판매자는 "오픈런을 해서 든 노동비"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포장지만 판매하는 건 너무하다", "인기가 높아지니 이런 거래까지 등장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인기를 끈 제품의 포장지나 빈 용기 등이 중고거래 대상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허니버터칩'이 품귀 현상을 빚었을 당시에도 빈 봉투나 먹고 남은 제품 등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두쫀쿠'로 불리는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가 유행하면서 빈 포장지나 제품 관련 물품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오리온의 봄 시즌 한정 제품인 '촉촉한 황치즈칩'이 품귀 현상을 겪으면서 정가보다 5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한편 '한정선'은 생딸기와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을 찹쌀떡에 넣은 제품을 선보이는 디저트 브랜드다.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매장 앞에 오픈런과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제품을 대신 구매해주는 대리구매 글도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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