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직원 출산 꾸준히 증가…"출산·양육지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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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직원 출산 꾸준히 증가…"출산·양육지원 효과"

연합뉴스 2026-09-17 09:2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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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축하 포인트, 출산 가산점, 아이 동반 사무실 운영

경북도청 아이 동반 사무실 경북도청 아이 동반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2024년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도청 직원의 출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직원 자녀 출생아 수는 2023년 연간 50명에서 2024년 79명, 2025년 87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92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1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도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

2024년부터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의 축하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근무성적평정 시 출산한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점의 가산점을 주는 등 출산과 육아가 인사상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청사 안에 '아이 동반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유연근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변화가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 등 다양한 일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가정이나 조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이러한 변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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