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장우영이’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그룹 2PM 장우영이 한동안 음악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16일 장우영의 유튜브 채널 ‘장우영이’를 통해 공개된 ‘용기 내어볼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장우영은 제작진과 대학로를 찾았다.
이날 장우영은 “오늘은 공지할 것도 있고 구독자분들에게 부탁드릴 것도 있다”며 평소와 달리 진지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올해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사실 매년 계획은 한다”는 장우영은 한 곡이 최종적으로 선택돼 세상에 나오기까지 수개월의 제작 과정이 필요하다며 음악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히트곡에 대한 생각도 솔직했다. 장우영은 “저는 진짜 히트곡에 아무 관심이 없다”며 빠르게 성과를 좇기보다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오히려 그에게 다시 자극을 준 건 유튜브였다. 장우영은 제작진이 영상마다 ‘히트곡’을 강조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웃겼다면서도 “그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음악에 대한 재미가 떨어져 있던 자신에게 새로운 자극이 됐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채널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그는 제작진에게 주말마다 50분 넘게 전화를 할 정도로 콘텐츠에 빠져 있다며 “계속 ‘장우영이’에 집중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앨범이 조금 미뤄지더라도”라고 말을 꺼냈다가 제작진이 “유튜브 때문에 앨범이 늦어진다는 거냐”고 몰아붙이자 황급히 “그런 뜻이 아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우영은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작 과정까지 채널에 담아 구독자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구상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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