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찍고 좀비 되고 이젠 액션까지…‘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의 흥행 질주 [무비로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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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찍고 좀비 되고 이젠 액션까지…‘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의 흥행 질주 [무비로그②]

일간스포츠 2026-09-17 06: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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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4.06/

올해 극장가에서 가장 뜨겁게 달리고 있는 배우를 꼽으라면 구교환을 빼놓기 어렵다. 멜로로 시작해 좀비가 되더니, 이번에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히어로까지 맡는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구교환이 ‘부활남: 더 레드’로 흥행 질주에 속도를 올린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구교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구교환은 극중 매번 면접에서 떨어지는 취업준비생 석환 역을 맡았다. 석환은 별다른 능력도, 내세울 스펙도 없는 평범한 청년이지만, 의문의 인물들에게 죽임을 당한 후 72시간 만에 다시 눈을 뜨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인물이다.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면서 점차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되고, 자신을 쫓는 이들의 정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평범한 취준생부터 초인적인 존재까지 변해가는 만큼, ‘부활남: 더 레드’에서는 구교환의 다채로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특유의 능청스럽고 재치 있는 매력으로 절친 영하(강기영), 동생 예린(김시아)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동시에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도 도전한다. 특히 추격전, 와이어 액션, 카체이싱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으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까지 꺼내 보일 예정이다. 

구교환은 액션 연기에 대해 “무술팀에게 안무 배우듯이 잘 배우려고 노력했다”며 “실제로 때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눈을 보고 안무하듯이 하려고 했다. 합을 잘 맞추고 춤처럼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구교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엇보다 구교환이라는 배우가 가진 개성과 영화 속 석환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튀어나오는 재치와 능청스러움은 구교환의 전매특허다. 여기에 죽어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구교환의 거침없는 액션이 더해지면서, 유쾌함과 강렬함을 오가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을 전망이다. 

구교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구교환의 흥행 질주는 이미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에서는 은호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절절한 이별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생활감 있는 연기로 현실적인 연인의 얼굴을 그려내며 공감을 얻었다.

지난 5월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에서는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 사태 속 좀비들의 수장 서영철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군체’는 약 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칸국제영화제까지 진출하며 글로벌로도 주목받았다.

이처럼 어느 한쪽의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는 구교환의 장르 소화력이 극장가 흥행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의 흥행 기세는 ‘부활남: 더 레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구교환과 강기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강기영은 구교환과 호흡에 대해 “분위기가 좋아야 그 좋은 에너지가 영화와 작품에 담긴다고 생각하는데 구교환이 현장의 분위기를 잘 아울렀다”며 “구교환은 럭비공 같은 배우다. 구교환의 애드리브를 잘 받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결과물을 보니까 많이 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도를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백종열 감독은 “구교환의 낙천적이고 능청스러운 면을 긍정적으로 봤다”며 “현장에서 누가 석환이고 누가 교환인지 모를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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