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6번 만나” 고지용, 전처 상대로 가처분 신청…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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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6번 만나” 고지용, 전처 상대로 가처분 신청… 무슨 일?

위키트리 2026-09-16 17: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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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자녀 면접교섭 및 양육비 등을 둘러싸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고지용 측은 이혼 이후 약 2년간 아들을 만난 횟수가 6차례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고지용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16일 고지용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 금지 및 자녀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면접교섭 횟수와 양육비 지급 상황, 자녀 사진·영상 사용 등에 관한 내용은 고지용 측이 밝힌 주장이다. 허양임 측은 이에 대해 아직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 뉴스1

합의 이혼 뒤 양육비·면접교섭 놓고 갈등

고지용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했다. 고지용은 이후 건강이 악화돼 같은 해 5월 9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 후 5월 9일 간경변, 쇼크 등으로 병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며 “결혼 생활 동안에도 병은 악화돼 갔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했고 약 2년여간 여러 번 병원에 입원해 생사를 오가며 혼자 싸웠다”고 주장했다.

양육비 문제를 놓고도 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고지용 측은 전처 측이 계좌와 보험 등에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미지급된 양육비를 나눠 납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답변서를 두 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지용이 올해 8월부터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고지용은 이미 재활하기 위해 소속사와 많은 일을 함께 진행 중이며, 2026년 8월부터 양육비 지급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지용은 “전처에게도 말 못 할 여러 가지 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참아왔다”며 “미지급된 양육비도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지난 5일 전처 측이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 청구의 소를 제기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회복하고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에게 대화 거부 및 소송을 진행한 것을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고지용과 김진 근황. / 고지용 인스타그램

“아들 6차례 만나”… 사진·영상 게시 중단도 요구

자녀와의 만남과 사진·영상 사용 문제도 이번 법적 대응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고지용 측은 2024년 이혼 이후 약 2년 동안 아들을 만난 횟수가 6차례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또 자녀의 사진과 영상이 병원 홍보 등에 사용됐다며 내용증명을 통해 게시 중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고지용 측은 “이미 정기적인 양육비를 지급 중”이라며 “아이를 보여주지 않는 태도와 아동보호법 위반을 경고해도 무시하고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는 것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이번 법적 대응이 앞서 전처 측이 진행한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먼저 전처 쪽에서 소송을 제기한바, 이에 대한 강력한 수위의 민·형사를 이미 접수했다”며 “가압류로 고지용의 생계를 차단하고 소송을 제기한 건 더 이상 대화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명하게 현재 사실만을 언론사에 알림으로써 ‘카더라’를 방지해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아이를 향한 그리움에 지쳐가는 걸 보며 더 이상 방치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먼저 소를 제기해 방어를 위해 공식자료로 현 상황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혼 사실은 올해 7월 고지용이 직접 알렸다. 그는 당시 “이혼은 서로의 길을 존중하고 각자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약 2년 전 이혼했다고 밝혔다. 공개 시점을 늦춘 이유에 대해서는 “아들이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 방송 복귀 후 활동 이어가

고지용은 1997년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젝스키스는 1집 ‘학원별곡’을 시작으로 ‘폼생폼사’, ‘기사도’, ‘로드 파이터’, ‘커플’ 등을 발표하며 1990년대 후반 활동했다.

팀은 2000년 5월 해체했고 고지용은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방송 활동에서도 한동안 거리를 뒀다.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 당시 모습. / 뉴스1

젝스키스는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계기로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고지용 역시 당시 무대에 함께했지만 이후 재결성된 젝스키스의 정식 그룹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같은 해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방송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으며 이후 사업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간헐적으로 근황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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