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신뢰로 바꾸는 에버스핀… 장성호 이사가 밝히는 ‘고객 재계약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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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신뢰로 바꾸는 에버스핀… 장성호 이사가 밝히는 ‘고객 재계약의 비결’

데일리 포스트 2026-09-16 17: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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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에버스핀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에버스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기술지원 역량을 고객 신뢰 및 재계약으로 연계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에버스핀 기술지원 부문을 총괄하는 장성호 이사는 기술지원의 본질을 ‘기술을 고객의 신뢰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에버세이프 모바일’ 초기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 출신인 장 이사는 제품 구조에 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개발 조직과 연결하는 역할을 지휘한다.

장 이사는 “사이버보안은 제품을 공급하는 순간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며 “고객 서비스는 365일 운영되고 공격기법과 IT 환경도 계속 변하기 때문에 기술지원의 수준이 결국 제품에 대한 신뢰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기술지원을 단순 사후 처리 부서로 제한하지 않는다. 현장의 요구사항을 가장 빠르게 수집해 제품 개선으로 이끌어낸다. 장 이사는 “개발자가 생각하는 좋은 제품과 고객이 현장에서 느끼는 좋은 제품은 다를 수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기술의 언어로 바꾸고, 다시 개선된 기술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만드는 것이 기술지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지원체계는 사업적 성과로 직결된다. 기존 고객의 안정적 운용은 재계약과 추가 제품 도입으로 이어지며, 축적된 레퍼런스는 신규 영업자산으로 작용한다.

이에 대해 장 이사는 “영업이 고객과 첫 번째 계약을 만든다면 기술지원은 두 번째, 세 번째 계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기술지원은 단순히 비용을 사용하는 조직이 아니라 고객 생애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은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외 150여 금융사를 고객사로 보유한 웹·앱 보안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고객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제품에 재반영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장 이사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며 “기술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에버스핀을 계속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기술지원이 만드는 기업가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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