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논란 터진 뒤 3주째 침묵…송지은, 방송에 다시 등장해 꺼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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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논란 터진 뒤 3주째 침묵…송지은, 방송에 다시 등장해 꺼낸 말

위키트리 2026-09-15 19: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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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위가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아내인 가수 송지은은 기독교 방송에 예정대로 출연하며 진행자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4일 CBS TV ‘새롭게하소서’ 채널에는 큰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진성애 권사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주영훈, 송지은, 이정수가 진행을 맡았다.

‘새롭게하소서’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출연자의 삶과 간증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주영훈을 중심으로 박요한, 송지은, 이정수, 여니엘 등이 진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송지은은 앞서 9월 7일 방송에 이어 14일 공개된 방송에도 모습을 보였다. 남편 박위를 둘러싼 논란 이후에도 예정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역할을 수행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해당 방송의 녹화가 박위 관련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 공개일과 실제 녹화일 사이에 시차가 있을 수 있어 이번 출연만으로 송지은의 최근 활동 일정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송지은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 진성애 권사는 17세였던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경험을 이야기했다. 아들을 잃은 뒤 겪은 슬픔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고, 이를 듣던 송지은 역시 눈물을 흘렸다.

송지은은 진성애 권사의 이야기를 들은 뒤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 꺼내기 어려운 말이었을 텐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을 위해 삶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천사'에 비유하며 "이 가정에 천사가 다녀온 것 같다"고 했다. 또 "너무 고귀하고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겨준 덕분에 그 발자취를 따라 이 가족이 더욱더 예수님을 향해 걸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송지은은 자신의 삶에 대한 신앙적 다짐도 이야기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한 생명의 발걸음이 이렇게 귀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도 우리 가정의 삶에, 누군가의 삶에 예수님의 향기를 남기고 가는 발자국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송지은은 출연자의 사연을 듣고 감정을 나누면서 진행자 역할을 이어갔다. 개인적인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에도 프로그램의 흐름에 맞춰 출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과 공감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새롭게하소서'

송지은의 방송 출연이 이어지는 사이 남편 박위는 최근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박위는 지난달 KTX CCTV 공개를 둘러싼 논란 이후 자신의 SNS와 유튜브 등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박위는 KTX 내부 CCTV 영상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이후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3주 넘게 활동을 멈춘 상황으로 알려졌다.

박위와 송지은은 공개 연애를 거쳐 지난해 결혼한 것이 아니라, 2024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각자의 활동을 이어오며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왔다.

이번 방송에서 송지은이 박위와 관련한 논란이나 남편의 활동 중단에 대해서 직접 언급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방송의 주요 내용 역시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진성애 권사의 사연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였다.

송지은은 현재 ‘새롭게하소서’ 진행자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위가 공개 활동을 멈춘 상황에서 송지은은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기존 활동을 계속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박위를 둘러싼 최근 논란은 지난달 KTX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와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공개에서 시작됐다. 박위는 지난달 14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박위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위가 열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넘어지는 장면과 현장에 있던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이 담겼다.

송지은 인스타그램

영상 공개 이후 사회복무요원의 실수가 대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것을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현장 근무자가 박위를 돕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였고 이후 정중하게 사과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영상 공개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박위는 논란이 커진 뒤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자신의 행동과 관련해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주신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사과했다.

CCTV 영상의 열람과 공개를 둘러싼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당시 박위가 자신의 모습이 촬영된 CCTV를 열람하는 것 자체가 가능한지, 영상에 함께 등장한 제3자의 모습이 포함된 영상을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지 등을 두고 논쟁이 이어졌다. 이후 연합뉴스가 관련 규정을 확인한 결과 본인이 촬영된 CCTV 영상은 정보주체가 열람을 요구할 수 있지만, 제3자가 함께 촬영된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해당 제3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영상 공개 이후 박위의 공식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8월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주최 특강이 취소됐고, 8월 28일 예정됐던 강남문화재단 주최 토크콘서트도 취소됐다. 두 행사는 모두 KTX CCTV 영상 공개 논란이 발생한 이후 취소 사실이 알려졌다.

송지은 인스타그램

서울시 홍보대사직도 내려놓았다. 박위는 2025년 6월 17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당초 임기는 2027년 6월까지였다. 그러나 CCTV 공개 논란 이후 서울시에 사임 의사를 밝혔고, 서울시는 8월 27일 박위의 의사를 존중해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는 박위의 홍보대사 해촉을 요청하는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SNS 활동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박위의 아내 송지은의 SNS 게시물에는 박위의 대응을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랐고, 송지은은 자신의 SNS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이후 박위 역시 SNS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논란 과정에서 송지은 본인과 가족을 향한 댓글까지 이어지면서 부부의 SNS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논란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박위의 과거 KTX 이용 영상도 온라인에서 다시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영상에 등장하는 열차 탑승 과정과 당시 박위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해당 영상은 이번 낙상 사고 CCTV 공개와 직접 관련된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과거에 공개됐던 영상이 다시 주목받은 사례다.

이번 논란으로 박위가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뉴시스는 논란 이후 박위의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한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졌으며, 예정됐던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되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물러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박위가 KTX 하차 과정에서 낙상 사고를 겪었고, 이후 해당 사고가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가 삭제했다는 점이다. 영상 공개 뒤 사회복무요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사과했고, 이후 일부 공식 일정이 취소됐으며 서울시 홍보대사직도 사임했다. 영상 공개가 법적으로 위법한지 여부가 확정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CCTV 열람과 제3자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둘러싼 법적 쟁점이 별도로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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