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과 같은 MMORPG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다 보면 전투력은 꾸준히 오르는데 정작 몬스터에게 공격이 제대로 적중하지 않는 구간을 만나게 된다. 공격력과 치명타를 높이는 데 집중했던 이용자라면 장비 교체보다 먼저 명중 관련 능력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엔픽셀이 개발한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 지난 10일 PC와 모바일로 정식 출시됐다. 출시 초기에는 퀘스트 진행과 장비 강화만으로도 비교적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만, 메인 퀘스트 후반부로 접어들면 단순한 전투력 상승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간이 나타난다.
통상의 MMORPG의 경우 캐릭터 육성에 있어 메인을 미는 것을 제 1목표로 설정한다. 막히는 구간에서 자동사냥과 각종 스펙업을 병행하는 것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인데, 메인 스토리를 밀어 나갈 전투력이 충분함에도 불쾌한 이유 중 대표적인 원인이 명중 부족이다. 캐릭터의 공격 자체가 빗나가면 피해를 줄 수 없다. 자동 전투에서 몬스터 처치 시간이 갑자기 길어지거나 메인 퀘스트 대상에게 'MISS'가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공격력보다 명중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다만 '이클립스'의 명중 능력치는 하나로 통합돼 있지 않다. 일반 공격 명중과 스킬 명중을 비롯해 PvE 명중, PvP 명중, 직업에 따른 근거리 또는 원거리 명중이 구분된다. 현재 막힌 콘텐츠와 캐릭터의 전투 방식에 맞는 능력치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메인 퀘스트와 사냥이 목적이라면 PvP 명중보다 일반 공격 및 스킬 명중, PvE 명중을 우선해서 살펴보는 편이 효율적이다.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는 원거리 명중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반대로 이용자 간 전투를 중심으로 플레이한다면 PvP 명중의 가치가 높아진다.
무소과금 기준으로는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클립스의 경우 뽑기권 수급이 용이하기 때문에 우선 초월이나 무기외형을 노려 도감을 채워주는 편이 용이하다.
장비도 확인해 봐야 한다. 무기는 기본 명중 수치의 비중이 큰 데다 랜덤 옵션으로 명중이 붙을 수 있다. 같은 등급의 무기라도 기본 능력치와 랜덤 옵션에 따라 실제 적중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공격력 수치만 비교해 장비를 선택하기보다 명중 옵션까지 함께 대조해야 한다.
투구와 장갑도 우선순위가 높다. 일정 수준까지 강화하면 투구에는 스킬 명중, 장갑에는 일반 공격 명중이 추가된다. 강화 재료가 부족한 출시 초기에는 모든 장비를 고르게 올리기보다 명중 능력치가 열리는 강화 단계부터 맞추는 방법을 고려할 만하다.
반지는 기본 공격력과 방어력뿐 아니라 랜덤 옵션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사냥이 막힌 상황이라면 일반 공격 명중과 피해 감소, 치명타처럼 실제 전투에 도움이 되는 옵션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세공에서도 명중 관련 옵션을 확보할 수 있지만, 재화가 충분하지 않다면 장비 강화와 기본 옵션을 먼저 갖춘 뒤 접근하는 편이 부담이 적다.
수집에서도 명중을 보완할 수 있다. 수집 화면의 검색 및 필터 기능을 이용해 '명중'을 체크하면 관련 효과를 제공하는 항목을 추려볼 수 있다. 거래소 가격이 낮은 장비나 전리품부터 등록하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특히 강화된 장비가 필요한 수집은 완제품 가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직접 강화를 시도하면 장비뿐 아니라 강화석까지 소모되기 때문이다. 거래소에 저렴한 강화 장비가 올라왔다면 재료를 따로 마련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부캐릭터를 정리할 예정이라면 보유한 강화 재료를 활용해 수집용 장비를 마련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거래소에서 원하는 물품이 보이지 않더라도 수집 항목에서 해당 장비의 거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매물이 없거나 지나치게 비싸다면 획득처를 확인한 뒤 AI 모드를 이용해 직접 파밍하는 선택지도 있다. 출시 초기에는 강화석 가격과 장비 시세가 계속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직접 강화와 완제품 구매 비용을 비교해야 한다.
성소 역시 명중을 확보하는 주요 성장 경로다. 여러 성소 가운데 명중 능력치를 제공하는 항목을 우선 성장시키고, 외형과 연계된 성장 요소에서도 명중 상승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성소는 단계가 올라갈수록 성공 확률과 재화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무소과금 이용자라면 낮은 단계에서 확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명중을 먼저 챙긴 뒤 다음 성장 요소로 넘어가는 편이 안정적이다. 성공 확률이 낮아진 상태에서 재화를 계속 투입하면 명중 상승 폭에 비해 소모가 커질 수 있다. 특정 능력치 하나를 노리고 무리하게 높은 단계를 시도하기보다 현재 보유 재화로 확보 가능한 구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력에서는 명중과 관련된 효과를 먼저 찾아야 한다. 자료에서 확인되는 핵심 항목은 '태초의 본능'과 '변화의 적응'이다. 태초의 본능에서는 PvE 명중이나 원거리 명중을, 변화의 적응에서는 일반 공격 명중을 노릴 수 있다.
원하는 효과를 발현했다면 우선 등급보다 능력치 종류를 보는 편이 낫다. 낮은 등급이라도 현재 부족한 명중을 보완할 수 있으며, 이후 성장 재화를 투자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발현 결과를 변경하더라도 이미 올린 레벨은 유지되므로 초반에는 명중 효과를 확보한 뒤 레벨을 올리고, 상위 등급 작업은 재화가 쌓인 이후 진행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반면 서판은 재화 소모를 주의해야 한다. 같은 효과를 맞춰 활성화하는 과정에 변수가 있고, 옵션을 잠글수록 부담도 커질 수 있다. 무소과금 이용자가 명중 하나를 얻기 위해 상위 단계까지 무리하게 따라가면 성소와 잠재력에 사용할 재화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서판에서는 초반에 확보하기 쉬운 일반 공격 명중 정도만 노리고, 남은 재화는 확정적인 성장 경로에 사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여러 옵션을 모두 완성하거나 상위 단계를 여는 작업은 재화에 여유가 있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원거리 직업은 전투 특성에서도 명중을 크게 보완할 수 있다. 활과 석궁을 기준으로 전투 특성은 스킬 자체를 강화하는 영역과 명중, 치명타, 방어력,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 능력치를 높이는 영역으로 나뉜다.
초반 포인트가 부족한 무소과금 이용자라면 스킬 특성보다 중앙의 능력치 특성을 우선하는 선택을 고려할 만하다. 각 특성을 개방할 때 필요한 포인트가 점차 늘어나기 때문에 한쪽 스킬을 깊게 강화하기보다 적은 포인트로 여러 기본 능력치를 확보하는 편이 초기 전투력과 사냥 안정성을 함께 높이는 데 유리하다.
원거리 캐릭터의 세부 경로에서는 초반에 위쪽과 아래쪽의 1포인트 특성을 확보한 뒤, 위쪽은 PvE 치명타 구간까지만 투자하고 나머지를 아래쪽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제시된다. 아래쪽 경로를 진행하면 원거리 명중 110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공격 속도와 원거리 관통, 시전 속도 등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같은 지점까지 진행했을 때 자료에서 비교된 명중 상승량은 위쪽 경로 95, 아래쪽 경로 190이다. 약 100에 가까운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메인 퀘스트에서 공격이 빗나가는 원거리 캐릭터라면 아래쪽 명중 경로의 체감이 클 수 있다. 다만 이는 활과 석궁을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터를 기준으로 한 세팅이므로 다른 무기와 직업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정리하면 명중이 부족할 때는 장비를 무작정 교체하기보다 단계별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우선 투구와 장갑의 강화 효과, 무기와 반지의 랜덤 옵션을 살피고 수집 필터를 이용해 저렴한 명중 항목을 채운다. 이후 성소에서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명중을 확보하고, 잠재력에서 캐릭터의 용도에 맞는 명중 효과를 발현하면 된다. 원거리 캐릭터라면 전투 특성의 아래쪽 경로도 주요 선택지가 된다.
명중이 충분해진 뒤에는 공격력이나 치명타, 관통 등으로 우선순위를 옮길 수 있다. PvE만 즐긴다면 PvE 공격 능력치를, 이용자 간 전투까지 고려한다면 PvP 명중과 방어 관련 효과를 추가하는 식이다. 중요한 것은 전투력 숫자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공격이 적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클립스'에서 메인 퀘스트 진행이 갑자기 막혔다면 전투력 부족으로 단정할 필요는 없다. 화면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MISS'가 성장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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