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눈물에 서영교도 눈가 훔쳤는데…김태규 “갱년기세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승원 눈물에 서영교도 눈가 훔쳤는데…김태규 “갱년기세요?”

경기일보 2026-09-15 17:17:50 신고

3줄요약
김승원 눈물에 서영교도 눈가 훔쳤는데…김태규 “갱년기세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유튜브 펜앤마이크TV 영상 갈무리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와 자녀들이 일하고 있는 발달장애 아동 관련 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하다 눈물을 보인 가운데,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함께 눈물흘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갱년기세요?”라고 말하면서 여야 간 설전이 이어졌다.

 

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가족이 근무하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해당 조합에 후보자의 자녀 2명이 근무하며 급여를 받은 점 등을 들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조합이 수원시 방과후 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아들이 발달장애 아동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저희 아들은 아이들이 스무살, 서른살이 돼도 계속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지 이득을 위해서 돈벌이로 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봤는데, 이 아이들의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시게 되면, 혹은 우리 아내도 나중에 힘이 없거나 죽게 되면 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으로 저희 아들에게 그 일을 맡겼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로서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아들이 연대 나와서 지금 대학원 석사과정도 공부하고 있고 더 좋은 곳에, 혹은 공부해서 교수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어머니의 뜻을 받아들이고 발달장애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에 대해서도 “저희 아내는 이대 특수교육학과를 나왔고 제가 대학 때 발달장애 아이들과 자원봉사를 하면서 같이 사랑하게 되고 결혼까지 했다”며 “제가 변호사 할 때 저희 아내를 보면 물리기도 하고 할퀴기도 하고 꼬집힌 상처들이 참 많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가족사를 듣던 서영교 법사위원장도 눈가를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서영교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서영교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오후 질의에서는 김 후보자의 눈물을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에 앞서 오전 청문회에서 자신을 겨냥해 나온 발언을 언급하며 “얼굴이 흉기인 제가 질의를 시작하겠다. 잘생긴 우리 박균택 의원님 앞에서”라고 말했다.

 

앞서 주진우 의원이 김 후보자의 가족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흉측한 얼굴 좀 치워라”고 말하면서 김태규 의원과 언쟁을 벌인 데 대한 발언이다.

 

김태규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오전에 눈물바다가 됐는데, 갱년기세요?”라고 물었다.

 

김 후보자가 “네? 잘 못 들었다”고 하자 김 의원은 “법관 출신 전관 변호사, 재선 국회의원, 그리고 법무부 장관 후보 정도 되는 분이 그만한 일로 눈물을 보이고 그러면 우리 일반 국민, 서민들은 매일 대성통곡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불편하셨다면 사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사법 질서를 지킬 분이 그만한 일에 그렇게 움직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주 의원이 제기한 가족 관련 특혜 의혹을 부인하며 배우자의 급여와 근무 조건은 조합 부모들이 결정하는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약 4년간 3억3천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