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고척|뉴시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척|뉴시스
[고척=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류지현 감독(55)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을 소화하고 대회 출전 각오를 다졌다. 구장 도착 후 러닝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타격, 수비 등 파트별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날(14일) 소집된 대표팀은 15일부터 3일간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18일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한다. 류 감독은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마침 대회 기간 추석 연휴가 껴 있더라. 우릴 지켜보실 많은 분의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엔트리 교체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았다. 주장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을 필두로 처음 선발된 24명이 전원 승선했다. 최근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비골(코뼈) 골절, 문보경(26·LG 트윈스)이 허리 통증으로 물음표를 남겼지만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예정대로 합류했다. 류 감독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코치, 감독으로 4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최종 명단 발표 시점부터 약 3개월간 여러 변수가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돌아본 뒤 “이번에는 단 한 명의 엔트리 교체 없이 최상의 전력을 한데 모았다. 이 자체로도 굉장한 의미”라고 말했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5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비 훈련 도중 배팅볼을 던지고 있다. 고척|뉴시스
이번 대회의 경계대상은 대만, 일본이다. 대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활약하는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미국, 일본프로야구(NPB) 소속 선수들이 즐비하다. 일본은 프로 없이 사회인(실업) 리그서 뛰는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했지만 만만히 볼 수 없다. 대회 준비 기간 대만, 일본 전력을 직접 확인한 류 감독은 “대만의 투수력이 굉장히 좋다.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투수가 많았다”며 “일본 투수들은 구속보다 변화구의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 개최국이기 때문에 현지 구장 환경에 익숙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척|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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