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로드] KB국민은행, 시중은행 최대 6.5억 유로 지속가능 커버드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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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로드] KB국민은행, 시중은행 최대 6.5억 유로 지속가능 커버드본드 발행

뉴스로드 2026-09-15 15:51:58 신고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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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KB국민은행이 시중은행 사상 최대 규모의 유로화 지속가능(Sustainability)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4일 6억5천만 유로 규모의 4년 만기 유로화 지속가능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커버드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4년 만기 유로화 미드스왑(EUR MS)에 0.24%포인트를 더한 연 3.625%로, 발행액 기준 시중은행 최대 규모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8월 이후 이어진 잇단 발행으로 인한 시장 피로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로 미국 기준금리 전망까지 상향되는 등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발행금액의 1.5배에 달하는 우량 기관투자자 수요가 몰렸다.

스프레드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번 채권의 발행 스프레드는 24bp(0.24%포인트)로, 지난해 동일 만기 발행분의 36bp 대비 12bp 낮아졌다. KB국민은행이 지금까지 발행한 유로화 커버드본드 가운데 가장 낮은 가산금리를 기록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7월 시중은행 최초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이후 매년 유로 커버드본드 시장에서 벤치마크 채권을 내놓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커버드본드 발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은행 관계자는 “2020년부터 매년 쌓아온 트랙레코드가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유럽 시장에서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며 한국 커버드본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9월 초 유럽 NDR(Non-Deal Roadshow)을 통해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를 방문해 12개 이상의 유럽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등 주요 투자기관과 직접 대면하며 기반 확장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우량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발행돼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채권 역시 국제신용평가사 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를 부여받았다.

특히 이번 발행은 지속가능(Sustainability) 채권 형태로 이뤄졌다.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따라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금융 대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BNP파리바, 코메르츠방크, CA-CIB, ING, KB증권, 소시에테제네랄증권이 맡았으며, DZ뱅크가 보조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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