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소도시들이 지역주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증진시켜 위축된 상권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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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은 지난 14일~다음달 16일 민생안정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지난 7월 1일 기준 신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남녀노소라면 누구든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신안군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경상남도 김해시도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해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다음달 30일이다.
김해시는 민생회복지원금에 예산 545억원을 투입했다. 지난달 19일 기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뒀다면 누구나 김해시 민생회복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난민 인정자, 신청 기간에 출생한 아동도 포함된다. 민생회복지원금은 김해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청도군, 가을 여행 주간 맞이 '반값 여행' 시행
한편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각 지역별로 여행 경비를 환급하는 등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 중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가을 여행 이미지 / AI 생성 이미지
경상북도 청도군은 가을 여행 주간을 맞아 외지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위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청도군은 가을철 관광 활성화와 민생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반값 여행'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청도군이 추진하는 이번 '반값 여행' 지원 사업은 오는 18일~11월 22일 진행된다. 사업 기간 동안 청도군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이 청도군이 지정한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내에서 소비 활동을 진행할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의 50%를 '청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게 된다.
환급 지원 방식은 실제 소비한 금액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청도군 내에서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을 지출한 관광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청도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지출 금액이 2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이번 사업의 최대 지원 한도인 10만 원 상당의 청도사랑상품권이 환급된다.
지급된 청도사랑상품권은 청도군 관내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도군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여행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는 것은 물론 환급된 상품권이 관내에서 재소비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민생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값 여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전 등록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11월 15일이다.
지원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여행 예정일 최소 7일 전까지 청도군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사전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사전 등록 절차를 마치지 않거나 기간 내 신청하지 않은 관광객은 지출 증빙이 있더라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인구감소지역 '지역사랑 휴가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이하 반값 여행)' 사업의 하반기 참여 지역 9곳을 최종 선정해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가을 풍경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이번 하반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서천군·태안군, 전남 장흥군 등 총 9개 지역이다.
'반값 여행'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실제 사용한 여행경비의 50%를 해당 지역의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여행객 1인당 개인 기준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청년층의 경우 최대 14만 원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지역 내 상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상반기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16개 지역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정책적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값 여행' 제도가 실질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방문지를 전환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이용자의 31.2%가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당초 계획에 없던 여행을 떠났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50%는 '반값 여행' 혜택을 받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여행지를 지원 대상 지역으로 변경했다고 답해 인구감소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입 효과가 입증됐다.
하반기에 새로 선정된 9개 지역은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반값 여행' 환급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한편 상반기 사업에 참여했던 지역 중 경남 밀양시와 전남 완도군 등 일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추가 예산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연속해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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