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슈] '역대급 재능' 하현승, '10억팔' 한기주 넘어 최고 계약금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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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슈] '역대급 재능' 하현승, '10억팔' 한기주 넘어 최고 계약금 예약

일간스포츠 2026-09-15 00: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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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KIA와 입단 계약을 마친 한기주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당시 한기주가 받은 계약금 10억원은 역대 신인 최고 몸값에 해당한다. IS 포토


'고교 최대어' 하현승(18·부산고)이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에 도전한다. 현장에서는 2006년 한기주(당시 광주동성고·은퇴)가 세운 역대 최고액 1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현승은 13일 막을 내린 18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7이닝제)에서 대표팀의 8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는 일본과의 결승전 완봉승을 포함, 대회 기간 15와 3분의 2이닝 25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번 대표팀을 이끈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하현승을 두고 "앞으로 선동열·최동원 같은 대들보, 국보급 투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14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금메달과 함께 귀국한 하현승.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이제 시선은 오는 21일 열리는 2027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로 향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이 아닌 국내 무대를 일찌감치 선택한 하현승의 전체 1순위 지명(키움 히어로즈 권리)에는 이견이 없다. 그는 올해 고교리그에서 타율 0.383, 평균자책점 0.39를 기록했다. 특히 MLB 명문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40억원)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뜩이나 '드래프트 최대어'로 분류됐는데, 청소년 대회를 통해 자신의 주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좌투좌타 하현승은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진다. 1m94㎝의 장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제 구속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는 공을 던진다. 18세 이하 야구대표팀 관계자는 "하현승의 릴리스 포인트(공을 놓는 지점)가 2m 이상이다. 익스텐션(투구할 때 발판에서 공을 끌고 나와 던지는 손끝까지 거리)도 길다. 타자 입장에서는 공이 날아오는 궤적이 전혀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14회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부산고 하현승. 목동=김영서 기자


한기주가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면서 받은 10억원은 상징적인 금액이었다. 이후 장재영(2021년·9억원) 안우진(2018년·6억원) 박준현(2026·7억원·이상 키움) 등이 입단 당시 화제를 모았지만, 한기주에는 미치지 못했다. 20년 된 기록을 누구도 깨지 못했다.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복수의 구단 운영팀 관계자는 "하현승이 역대 최고 계약금을 받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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