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아시아 무대로...대전하나시티즌, 교토 상가와 역사적 ACLE 첫 경기 치른다! '마사 더비'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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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아시아 무대로...대전하나시티즌, 교토 상가와 역사적 ACLE 첫 경기 치른다! '마사 더비' 개봉박두

인터풋볼 2026-09-14 23:3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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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시티즌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ROAD TO ASIA' 역사적인 첫 경기가 펼쳐진다 .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교토 상가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로 복귀한다. 대전은 2001년 팀명이 '대전시티즌'일 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팀 자격으로 ACL에 출전했었다. 23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 지난 시즌 황선홍 감독 아래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ACLE로 재편된 대회에 처음 진출한다. 2023시즌 K리그1으로 돌아온 뒤 3시즌 만에 이룬 쾌거였다.

대전은 교토 상가(홈)-상하이 포트(원정)-비셀 고베(홈)-가시와 레이솔(원정)-베이징FC(홈)-조호르 타룰 탁짐(원정)-가시마 앤틀러스(홈)-감바 오사카(원정)와 대결한다.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 첫 상대는 교토 상가다. 

교토 상가는 박지성, 최용수, 김남일 등이 뛰었던 J1리그의 전통 있는 팀이다. 2010시즌 강등된 뒤 J2리그에서 11시즌을 보냈고, 2022시즌부터 다시 J1리그에서 뛰고 있다. 줄곧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2025시즌 3위에 오르며 ACLE 출전권을 확보했다. 교토 상가가 J1리그에서 한 자릿수 순위를 기록한 건 2002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2026년 전반기 단축리그로 진행된 J1 백년구상 리그에서 교토 상가는 서부 8위에 머물렀다. 시즌 종료 후에는 조귀재 감독과 결별했고, 현재는 란포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조귀재 감독은 교토 상가를 J1으로 승격시킨 뒤 잔류를 이끌었고, 2025시즌에는 팀을 3위까지 끌어올리며 돌풍을 일으킨 인물이다.

교토 상가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는 엘리아스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엘리아스는 2025시즌 J1리그 27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교토 상가의 3위 돌풍을 주도했다. 2026년 전반기 백년구상 리그에서도 15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역시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 입장에서는 가장 먼저 봉쇄해야 할 공격 자원이다.

교토 상가는 대전의 핵심 공격수 마사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다. 마사가 프로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곳이 바로 교토 상가다. 마사는 최근 부천FC1995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대전에서만 41골 19도움, 총 60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김은중을 넘어 대전 구단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새로 쓴 마사는 일본을 떠나 한국에서 대전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런 마사가 자신의 프로 첫 팀과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다시 마주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마사를 중심으로 교토 상가를 꺾고 ACLE 첫 승에 도전한다. 최근 대전의 기세는 확실히 올라왔다. 특히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홈 7경기에서 4승 3무로 패배가 없으며, 최근 3차례 홈 경기에서는 모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끝까지 반격해 승점을 가져왔다. 리그에서도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린 대전은 좋은 흐름을 아시아 무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교토 상가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ACLE 승리를 거두고 홈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전 2-2 무승부 이후 "대전 팬들이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 복귀라고 하셨다. 그만큼 기대를 많이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부담감도 크지만 홈에서 하는 경기니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모든 구성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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