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상생 행보’ 나선 삼성, 협력사 대금 1.3조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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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상생 행보’ 나선 삼성, 협력사 대금 1.3조 조기 지급

투데이코리아 2026-09-14 20:3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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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 본관. 사진=이기봉 기자
▲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 본관.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삼성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삼성은 1조3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협력사들에게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추석 지원 금액보다 약 1100억원 늘어난 것으로, 2024년과 비교시 약 4300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삼성E&A, 삼성SDS, 삼성E&A, 삼성디스플레이,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당초 지급일보다 7일 정도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매마을 특산품과 농축수산물, 중소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31곳도 참여해 한우 세트와 과일 등 53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상생 경영 실천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임직원에게 전한 글에서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말 노사 성과급 합의 직후 상생 생태계 조성 등 사회 기여를 위해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한 달간 제품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감사 페스티벌 등을 진행했으며, 같은 달 말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삼성물산 건설부문, 호텔신라 등 계열사 12개와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은 상생협약에 따라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의 시설투자, 기술개발, ESG 전환 등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1차 협력사 대상 상생협력 지원을 확대하고,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기술 지원도 신설·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7월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00억원을 출연하며,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의 자립 지원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가 1500억원을 부담하고, 재단을 운영하는 금융 관계사들이 나머지 500억원을 공동 출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출연금은 금융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의 사업 운영자금과 창업자금, 긴급 생계자금 등으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언론을 통해 “국민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며 “기술 혁신과 미래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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