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보이스피싱 철벽 방어... '통화 중 송금 보호모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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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보이스피싱 철벽 방어... '통화 중 송금 보호모드' 도입

뉴스락 2026-09-14 18:0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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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이 통화와 동시에 이체가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자 '통화 중 송금 보호모드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 제주은행 [뉴스락]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이 통화와 동시에 이체가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자 '통화 중 송금 보호모드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 제주은행 [뉴스락]

[뉴스락] 제주은행이 날로 교묘해지는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지키기 위해 모바일뱅킹 거래 보안의 벽을 한층 높인다.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이 통화와 동시에 이체가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자 '통화 중 송금 보호모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수사기관이나 금융사를 사칭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며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한 뒤 자금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악랄해지고 있다.

이에 제주은행은 소비자가 누군가와 전화를 하면서 모바일뱅킹 송금을 시도할 때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해 거래의 위험성을 우선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 범죄 연루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는 특정 거래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송금을 막는다.

모든 통화 중 이체를 일괄적으로 막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불편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만약 위험 거래로 감지될 경우 스마트폰 화면에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뜨면서 송금이 중단되며, 전화를 완전히 끊은 뒤에야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긴급하게 통화 중 송금을 해야 하는 예외적인 상황이라면 고객센터나 소비자보호파트 등 지정된 부서의 확인 절차를 밟아야만 이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에서 제주은행 모바일뱅킹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강소영 제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보이스피싱은 범죄자와 통화하며 심리적으로 압박 받는 상황에서 송금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수법 변화에 맞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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